김해시, 오광대 전수교육관 건립 본격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2 09:05:10
  • -
  • +
  • 인쇄
▲ 김해시청

[뉴스스텝] 김해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한국의 탈춤’에 속한 ‘김해오광대’ 전수교육관을 건립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김해오광대는 경남도 무형유산으로 2015년 3월 지정된 이후 독립된 전승 공간이 없어 김해문화원 지하강당을 대여해 주 1회 전승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협소한 장소와 김해문화원 일정에 따라 장소 사용의 제약을 받고 있어 안정적이고 원활한 전승 활동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김해시는 전수교육관 건립으로 독립된 전승 공간을 확보해 전통을 보존하고 이어 나갈 계획으로 전수교육관 건립의 타당성 마련과 합리적인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기본계획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실시했다.

그 결과 시 소유 부지 가운데 경전철 인근으로 접근성이 용이하고 봉황동 유적 등 문화자원과의 연계성이 우수한 ‘봉황동 134-1번지’를 건립지로 정했다. 이곳은 전승을 위한 기능뿐 아니라 교육, 체험, 공연 등 시민들을 위한 문화시설로 최적의 위치로 판단된다.

올해 4월 문화재청 국비 신청을 시작으로 2025년 실시설계,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부지면적 2,627㎡, 연면적 1,040㎡, 지상 2층 규모로 1층은 공연장과 전시실, 2층은 사무실과 연습실 등이 들어선다.

이수용 문화유산과장은 “오광대 전수교육관 건립으로 김해시 무형유산의 위상을 높이고 민속예술인과 시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북대모빌리티혁신센터’개소, 모빌리티 산업 이끌 연구·기업지원 거점

[뉴스스텝] 달성군은 현풍·유가읍 첨단산업단지(대구 테크노폴리스) 내 경북대학교 달성캠퍼스에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경북대 모빌리티기술혁신센터가 지난 24일 공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대구광역시, 달성군 등 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 ‘서비스 맞춤 모빌리티 산업혁신 생태계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2023년부터

달성군,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 개최

[뉴스스텝] 대구 달성군이 안전한 일터 조성에 모범적인 우수 기업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달성군은 대구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지난 26일 ‘2025년 달성군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서 및 현판 수여식’을 개최하고,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솔선수범한 관내 4개 기업에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올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대지메카트로닉스, 미래첨단소재(주),

천안시, 도심 속 세계인의 댄스 퍼레이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

[뉴스스텝] 세계인의 춤 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의 거리퍼레이드가 26일 천안 도심에서 열렸다.천안흥타령춤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거리퍼레이드는 오후 7시부터 방죽안오거리~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일대 550m 구간 9차선 도로에서 펼쳐졌다.퍼레이드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의 개막선언과 각국 대표단이 참여한 터치버튼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해외 22개국을 비롯한 국내외 37개 팀 2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