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서울 중구의 비결? 골목골목 누비는 클린코디 덕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6 09: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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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 19일에 마을클린코디 30여 명과 간담회 개최해 격려와 의견청취
▲ 클린코디 간담회

[뉴스스텝] “중구가 서울시 생활폐기물 반입량관리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구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마을클린코디 여러분의 숨은 공이 큽니다”

서울 중구는 지난 17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마을클린코디 3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김길성 중구청장은 마을클린코디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마을클린코디’는 골목 곳곳을 누비며 행정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청소 사각지대를 메우고 있다. 특히, 무단투기 모니터링부터 분리배출 홍보, 잔재 쓰레기 수거까지 주민 일상과 맞닿은 곳에서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를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중구는 2024년에 전년도 대비 생활폐기물 10.3% 감량의 실적을 거뒀다. 여기에 더해 최근 2년 연속 ‘서울시 생활폐기물 반입량관리제 평가 최우수 구’로 선정되면서 자원순환과 생활폐기물 감축 분야 모범 자치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 4일부터 근무를 시작한 클린코디들이 현장에서 느낀 애로사항과 소감 등을 허심탄회하게 나눴다. 특히 ▲외국인·어르신 대상 분리배출 홍보 강화 ▲대로변 쓰레기통 추가 설치 요청 ▲재활용품 종량제 봉투 교환사업에 음식물 종량제 봉투 추가 등 다양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마을클린코디는 “한 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누고 대화하면서 업무에 대한 보람과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내 손길 하나하나가 곧 중구의 청소 정책과 직결된다는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중구는 올해도 30명의 마을클린코디를 중심으로 9개월 동안 ▲청소 취약지역 환경 개선 ▲종량제 봉투 교환사업 ▲비닐 전용봉투 배출 홍보 ▲주민 대상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인식 개선과 자발적 참여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라며 “올해도 마을클린코디와 함께 주민 곁에서 소통하며 ‘청소행정 선도 구’라는 명성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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