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1인가구 밀집지역에 센서형 LED 건물번호판 150개 확대 설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6 09: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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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형 LED 건물번호판 설치해 야간 범죄 예방과 구민 체감 안전도 향상
▲ 센서형 LED 건물번호판 사진

[뉴스스텝] 서울 용산구는 1인 가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센서형 LED 건물번호판’ 150개를 추가 설치해 안전한 귀갓길 환경을 조성한다. 이는 어두운 골목길을 밝히고, 범죄 예방 효과를 높여 구민들의 체감 안전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이다.

용산구는 2023년 전국 최초로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공간정보를 분석하고, 안전 취약 지역을 선정한 후 23곳에 센서형 LED 건물번호판을 설치해 안심귀갓길을 조성했다. 이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국무조정실이 공동 주관한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자체 부문 국무총리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2024년에는 용산경찰서와 협력하여 범죄 취약 지역 60곳에 추가 설치하며 야간 범죄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2025년에는 1인 가구 밀집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를 확대하는 동시에, 여성 안심귀갓길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조명이 부족한 지역에도 추가 설치해 균형 잡힌 안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센서형 LED 건물번호판은 좁고 어두운 골목길을 효과적으로 밝히면서도 경제적인 방법으로, 설치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라고 말했다.

센서형 LED 건물번호판은 낮 동안 태양광을 충전한 후, 일몰 후 보행자가 접근하면 자동으로 점등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이며, 크기가 작아 설치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건물번호판에는 위급 상황 발생 시 119·112에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위치 전송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QR코드를 통해 위반건축물 정보 등 토지·건물 정보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센서형 LED 건물번호판 불빛이 모여 구민 여러분께 큰 안전과 편안함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조명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누구나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주민들의 주소 활용 편의를 높이고, 위치 찾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후된 주소정보시설을 일제 정비한다. 정비대상은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사물주소판 ▲기초번호판 등이며 시설물 전수조사 및 안전점검 후 정비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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