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제6기 마을정원사 19명 위촉…총 113명 활동 돌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8 09:10:04
  • -
  • +
  • 인쇄
식재 기법과 디자인 역량을 실제 공간에 적용하는 '팝업가든' 실습으로 마지막 마무리
▲ 마을정원사 위촉식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는 지역 내 정원문화 확산과 녹색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마을정원사 양성과정’의 제6기 수료생 19명을 지난 4월 16일 공식 위촉했다.

위촉식은 성동가드닝센터에서 열렸으며, 정식 위촉장 수여 후 향후 활동 계획 공유와 네트워킹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이번 위촉을 통해 성동구는 총 113명의 마을정원사를 보유하게 됐으며, 이들은 지역 곳곳의 정원 조성 및 유지·관리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마을정원사 양성과정은 약 두 달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마지막 수업이었던 4월 14일에는 가드닝센터 옆 플랜터에서 ‘팝업가든 조성’ 실습이 진행됐으며, 수강생들은 그동안 배운 식재 기법과 디자인 역량을 실제 공간에 적용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조성된 팝업가든은 주민들이 오가는 길목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일상 속 정원으로, 일상에 소소한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성동구는 2024년부터 마을정원사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지금까지 총 5기 94명의 마을정원사를 양성한 바 있다. 이들은 정원활동에 대한 실질적 경험과 공동체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골목과 마을을 더 푸르게 변화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올해 위촉된 제6기 마을정원사 19명은 기존 기수들과 협력하며 지역 내 유휴공간, 공공시설 주변에 일상정원을 조성하고 유지하는 활동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들과의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녹색활동을 지향하며, 마을공동체의 회복과 환경 인식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마을정원사는 정원을 매개로 주민과 소통하고, 지역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정원문화 일상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통해 주민 참여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주시,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 9월 모든 시설공사 완료 예정

[뉴스스텝] 청주시는 민선 8기 현안사업 중 하나인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이 완료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26일 밝혔다.우암산 둘레길 조성은 2020년 4월 사업 구상 이후 차량 통행과 숲 훼손 문제로 장기간 난항을 겪어왔다.시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차량 양방통행을 유지하면서 보행 데크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계획을 확정해 신속하게 추진했다.2023년에는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경상원, 추석 맞이 상권 점검 나서…남양주서 ‘찾아가는 민생현장 정담회’ 개최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내 전통시장, 골목상권의 물가 안정, 안전 대책 마련 등 종합 점검을 위해 25일 남양주농업기술센터에서 소상공인 민생현장 정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정담회에는 경상원 김민철 원장을 비롯해 경기도상인연합회 이세균 부회장,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이상백 회장, 전국도시형소공인연합회 김영흥 회장, 골목형상점가연합회 이호준 회장과 남양주시소상공인연합회,

아산시 온양2동, 어르신과 함께하는 제4차 찾아가는 보건복지상담창구 운영

[뉴스스텝] 아산시 온양2동은 지난 25일 온천20·21통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제4차 찾아가는 보건복지상담창구’를 운영했다.이번 상담창구는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편안하게 맞춤형 상담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로, 다양한 복지제도와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보건소와 협력해 건강관리, 중독·자살 예방 교육 등 통합형 서비스를 제공했다.유해조 동장은 “경로당을 직접 찾아 상담창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