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여름철 종합대책 본격 가동…무더위쉼터부터 취약계층 보호까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3 0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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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수방·보건·안전·편의 5대 분야 26개 사업 중점 추진으로 여름철 대비
▲ 스마트냉온열의자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는 본격적으로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감염병, 폭염, 풍수해 등 각종 재해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이달 15일부터 5개월간 ‘여름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종합대책은 폭염, 수방, 안전, 보건, 편의 등 5대 분야 26개 사업 중심으로 분야별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위험요소를 사전 차단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상청 전망에 따라 올 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무더위쉼터 202개소, 무더위그늘막 167개소, 스마트쉼터 56개소, 스마트 냉온열의자 162개소 폭염 저감시설을 운영한다.

특히 옥상에 차열페인트를 지원하는 ‘쿨루프 시공’ 지원사업을 통해 주거 열차단과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감효과를 도모하며, 반지하주택을 포함한 위험거처 실태조사를 통해 가구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또한, 지대가 낮은 용답동과 성수동에는 도로수위계를 설치해 침수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피고, 호우 특보 등으로 하천 통제가 필요할 경우 예·경보 시설가동 및 하천순찰단 합동 순찰을 통해 주민 대피를 유도하여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집단급식소 점검 및 방역취약지역 120개소에 대한 월 1회 이상 방역 등 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방역 장비 확대를 통해 감염병 예방 관리를 하고자 한다.

한편, 구청 전 사업장 및 공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중대산업재해 등 예방 실태를 점검하고 주요 공사장 및 위험시설물, 급경사지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곳은 선제적으로 안전 점검한다. 특히 2022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는 도로하부 공동탐사를 올해도 중점 추진하여 땅 꺼짐 사고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와 폭염 등에 대비해 위험에 취약한 지역은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취약계층을 더욱 세심히 살펴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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