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 72억 4천3백만 원 확보…지역경제 활성화 박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6 09: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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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주변지역 특별계획구역 내 성동형 공유오피스 건립, 패션, 게임, K-POP 등 성수동 산업과 연계하여 일자리 창출 등 시너지 효과 낼 것
▲ 성동구청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가 총 72억 4천3백만 원의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주민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임을 밝혔다.

성동구는 성동형 공유오피스 건립 16억 4,300만 원, 성동 인공지능(AI)·미래기술체험센터 시설개선 13억 원, 다중 이용 공공청사 안전취약시설 보수 9억 5,000만 원, 송정동 작은체육관 건립 9억 원, 사근‧용답 간 인도교 보수보강 7억 원, 재난대비 급경사지 도로열선 설치 6억 원, 금옥초등학교 지중화 공사 5억 원, 5분 생활권 일상정원 조성 4억 원, 스마트 냉온열의자 설치 2억 5,000만 원 등 특별교부세(22억 원) 및 특별조정교부금(50억 4천3백만 원) 총 72억 4천3백만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구는 올해 성동형 공유오피스 건립, 송정동 작은체육관 건립, 금옥초등학교 일대 지중화 공사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뚝섬주변지역 특별계획구역 내 성동형 공유오피스를 건립할 계획이다. 뚝섬주변지역 특별계획구역은 인근에 뚝섬역, 서울숲역이 위치 해 있으며, 성수동의 주요 상권인 연무장길과 인접하여 유동 인구가 많다. 특히, 패션, 게임, 케이팝(K-POP) 등 다양한 산업이 집적되어 있어 공유오피스가 조성될 경우, 기존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성동 인공지능(AI)·미래기술체험센터(기존 ’4차산업혁명체험센터‘)’ 내 드론체험장 등 시설개선을 통해 최신 미래 기술 동향을 반영하고, 디지털 활용 교육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금호동 및 사근동 주민센터, 송정동 공공복합청사, 성수동 성동안심상가빌딩의 노후화된 시설물은 개보수하여 주민들의 이용 편의와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며, 생활체육 인프라가 열악한 송정동에는 유휴 공공청사(舊 송정동 주민자치회관)를 활용한 생활체육시설로 ‘송정동 우리동네 작은체육관’을 건립해 모든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근‧용답 간 인도교는 보수보강하여 시설 노후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균열, 붕괴사고 등 대형 사고 예방에 나선다. 성동구 내 급경사 지역에는 도로 열선을 설치해 강설 시 즉각 제설하여 충돌, 낙상사고 등을 예방할 방침이다.

금옥초등학교 일대 독서당로에는 도시 미관을 해치는 보도상 전주 및 가공선로에 대한 지중화 공사를 추진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정원이 주는 쉼과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5분 일상정원도시’ 조성을 중점 추진하며, 버스 정류장 내에는 폭염·한파 시 교통약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스마트 냉온열의자를 확대 설치하여 주민 만족과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외부 재원 확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 정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살기 좋은 성동구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양질의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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