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기부등본은 어렵고 깡통전세는 두려운 청년, 안심하세요! 노원구, 대학으로 찾아가는 '주거안심 동행상담실' 호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5 0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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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많은 공인중개사와 부동산정보과 소속 공무원이 대학교로 찾아간다!
▲ 주거안심 동행상담실 사례(삼육대)

[뉴스스텝] 서울 노원구가 대학생 등 청년 가구의 집 찾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중인 '찾아가는 주거안심 동행 상담실'이 호평받고 있다고 밝혔다.

주거 불안정은 청년층 사회적응의 큰 고민거리다. 특히나 부동산 계약 경험과 정보가 부족한 대학생은 이중계약이나 깡통전세와 같은 부동산 사기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이에 구는 대학 입학전형 시기가 본격 시작되는 지난 11월 말부터 대학교로 찾아가는 주거안심 동행 상담실을 운영했다.

상담실은 전교생이 기숙 생활을 하는 육군사관학교를 제외한 지역 내 6개 대학교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경험이 많은 공인중개사를 상담 매니저로 위촉하고 구 부동산정보과 직원들과 파트너를 이루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상담과 함께 부동산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 등 유익한 내용을 담은 홍보 리플릿을 배부했다.

주요 상담은 ▲계약서 작성 유의 사항 ▲전월세 형성가 등 주거지 탐색 지원 ▲부동산 등기부등본 확인 방법 안내 등 현장 맞춤형으로 이뤄졌다.

찾아가는 동행상담실은 지난 2022년 9월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청년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같은 해 겨울 처음 시행한 사업이다.

4년 차인 올해는 6개교에서 318건의 상담과 2,000건의 홍보물 배부 실적을 기록했다. 지방에서 서울로 상경해 대학 생활을 하는 청년, 첫 부동산 거래 당시의 곤란했던 기억을 가진 고학년 대학생과 대학원생 등의 만족도가 특히 높은 것으로 파악되어 정책의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대학 캠퍼스로 찾아가는 상담에 참여하지 못한 청년도 필요할 때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구는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부동산정보과를 방문하면 주거안심 매니저를 통해 맞춤형 상담, 동행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주거안심 매니저와 협업도 견고히 하여 정기 운영시간 이외에도 상담을 원하는 경우 상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고용불안만큼이나 주거불안정은 누구보다 씩씩해야 할 청년들을 움츠리게 만드는 심각한 사회문제”라며, “청년들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더 좋은 정책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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