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孝사랑 소원성취함' 사업으로 홀몸어르신 인생 소원 이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9 09: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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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孝사랑 소원성취함’ 성과나눔회 진행한 모습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는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의 소망을 실현하고자 추진한 ‘孝사랑 소원성취함 사업’을 지난 12월 23일 성과나눔회를 끝으로 올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3회째인 ‘소원성취함 사업’은 성동구와의 협약에 따라 성동노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해 진행하는 대표 복지 프로그램으로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힐링과 삶의 활력이 필요한 어르신 46명을 최종 선정했다.

소원은 ▲ 어르신의 마지막 귀향길 동행을 담은 ‘그리운 고향’▲ 개별 소원 실천을 위한 ‘고마운 나에게’등 카테고리로 나눠 8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한 번쯤 꼭 다시 가보고 싶었던 강원도와 전라도 등 고향 여행을 통해 그리움을 해소하고 신체적·정서적 치유의 시간을 보냈다. 또한 자녀와의 가족사진 촬영, 독서 공간 조성, 건강검진 지원 등 각자의 바람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삶의 활력을 더했다.

이와 같은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한 어르신은 직접 작성한 손 편지를 구청에 전달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12월 23일에 개최된 성과나눔회에서는 그동안 함께 했던 순간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통해 모두가 행복했던 기억을 다시 떠올렸으며,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의 소감을 함께 나누는 자리도 마련했다.

"죽기 전 고향을 가볼 수만 있으면 마음속 우울함이 조금은 사라질 것 같다”라는 어르신의 소원성취 여행 소감을 들으며, 함께 한 어르신들뿐 아니라 여정을 함께했던 직원들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어르신들의 삶에 작은 변화와 행복을 선사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어르신 없이 모든 분들이 존중과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성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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