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명의 꿈에 날개" 서울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금 6720만원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4 09:10:09
  • -
  • +
  • 인쇄
꿈드림, 성적, 특기, 글로벌, 스마트기기, 멘토링 등 6개분야 장학생 89명 선발
▲ 김길성 구청장(앞줄 왼쪽부터 5번째), 박장선 이사장(앞줄 왼쪽부터 6번째), 장학생들과 학부모

[뉴스스텝] 지난 12일 서울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은 올해 선발된 장학생과 함께 ‘2025년 상반기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재단은 올해 5월 상반기 장학생을 모집해, 중구 관내 학교와 동주민센터의 추천, 서류심사를 거쳐 7월에 최종 89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선발은 총 6개 분야로, △꿈드림 51명 △성적우수 16명 △특기적성 4명 △글로벌 다문화·외국인 4명 △스마트기기 지원 9명 △재능멘토링 우수 대학생 5명이 선정됐다. 장학금은 1인당 50~100만 원으로 총 6720만원을 지급했다.

특히, ‘글로벌 다문화·외국인 장학금’은 서울시 자치구 중 외국인 주민 비율이 높은 중구의 특성을 반영해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했다. 재단은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을 폭넓게 지원하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재단 임원, 장학생과 학부모 등 46명이 참석했다. 김길성 중구청장도 참석해 학생들의 도전과 성취를 응원하고 축하했다.

성적우수 장학생으로 선발된 장원중학교 이은서 학생은 “오늘 받은 장학금은 더 열심히 하라는 응원이라 생각한다”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학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또한 특기 장학생의 학부모 안정희 씨는 “2년 전에도 장학금을 받아 많은 도움이 됐는데, 이렇게 다시 한번 장학금과 함께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재단과 중구는 올해 10월, 하반기 장학생을 추가 모집해 우수 인재를 발굴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장선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재단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며 “중구 학생들의 무한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장학생들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잠재력 있고 우수한 인재들”이라며 “중구는 재단과 함께 여러분의 꿈이 더 멀리, 더 높이 날아오를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은 2012년에 설립된 이래 지역 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인재 양성에 디딤돌 역할을 하며, 차세대 리더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성주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 미래 인재 성장 이끄는 수료식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성주교육지원청은 11월 25일 15시 30분에 성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초등수학반, 초등융합반, 중등융합반 영재학생 32명의 수료식을 성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은 1년 동안 지속된 영재교육 활동을 마무리하고, 학생들의 성장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성주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은 지난 4월에 개강해 이달까지 매주 수요

광주시, ‘2025년 광주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광주시는 25일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에서 자원봉사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광주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함께 걸어온 오늘, 이어갈 우리’를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은 올 한 해 지역 곳곳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한 40여 명의 자원봉사자에 대한 표창 수여로 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으로 마련된 광주시자원봉사센터의 비전·미션 선포식, 자원봉사자를 위한 특별공연, 자원봉

경기도의회 명재성 의원, “국비가 50~60%까지 지원되는데... 도비 매칭 ‘0원’”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은 11월 24일 도시주택실 예산심의에서 “국비가 확보된 사업임에도 도비가 전혀 매칭되지 않아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며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했다.명재성 의원은 “도의원이 된 이후 국비 매칭 사업에 도비를 반영하지 않은 사례는 처음 본다”고 말하며, 경기도의 예산 편성 기조와 현장의 실제 사업 필요성이 완전히 어긋났다고 지적했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