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공정무역도시' 2차 재인증 달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30 09: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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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증 기념 '제9회 소셜벤처 EXPO' 연계 공정무역 캠페인 개최
▲ 「공정무역 착한소비 캠페인」 추진하는 모습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가 지난 8월 11일 (사)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도시 2차 재인증을 받았다. 인증기간은 2025년 9월 20일부터 2027년 9월 19일까지 2년간이다. 2021년 최초 인증을 시작으로 공정무역 캠페인과 교육, 홍보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성과다.

공정무역은 경제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불공정한 무역구조에서 비롯되는 빈곤, 환경파괴, 노동력 착취, 인권 침해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인 사회운동으로,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보장하고 소비자에게 윤리적인 소비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무역방식이다.

공정무역도시 인증은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의 국내 인증기관인 (사)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가 공정무역 운동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도시(시·군·구)에 심사를 통해 지위를 부여하는 것으로, 2차 재인증을 받으려면 ▲공정무역 조례 제정 ▲공정무역 제품 판매처·품목 확대 ▲공정무역 커뮤니티 인증 기관 확대 ▲공정무역 교육 및 캠페인 활동 ▲공정무역 위원회 및 협의체 운영 등 5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성동구는 1차 재인증 이후 공정무역 제품 판매처를 1차 재인증 때의 200개를 넘어 205개소(프랜차이즈 포함, 24개 품목)로 확대했으며, 주민들이 공정무역을 일상에서 쉽게 접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지난 6월에는 언더스탠드에비뉴 야외광장에서 열린 공정무역 캠페인에 약 4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신규 인증 기업이 1개소 늘어나 공정무역 커뮤니티가 총 3개소로 확대되는 등 공정무역도시 2차 재인증 요건을 갖추게 됐다.

공정무역도시 2차 재인증을 기념해 성동구는 지난 9월 17~18일에 개최한 '제9회 소셜벤처 EXPO'와 연계해 '공정무역 착한소비 캠페인'을 추진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전국 단위에서 모집된 소셜벤처 기업이 판매하는 공정무역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으며, 캠페인 부스에서는 홍보 영상 상영과 리플릿 배부를 통해 공정무역의 착한 소비 가치를 주민들과 공유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재인증은 공정무역에 대한 성동구의 지속적인 실천 의지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가능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기업, 학교, 주민들과 협력하여 공정무역에 대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착한 소비 문화를 선도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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