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세대 잇는 소통 프로그램 마련…어르신 어린이 함께 '2+1 반려식물 교실'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5 09:10:11
  • -
  • +
  • 인쇄
송파구 장지동 ▲경로당 ▲어린이집 ▲마을정원사 협업…세대 간 공감‧소통
▲ ‘2+1 반려식물 교실’

[뉴스스텝] 서울 송파구 장지동은 지난 9월 11일과 12일, 세대 친화형 프로그램인 ‘2+1 반려식물 교실’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구성원 간 화합을 지원하고자 어르신과 어린이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세대 공감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2+1 반려식물 교실’은 ▲어르신과 어린이가 함께 반려식물 심는 방법을 배우고 화분을 만드는 ‘소통’ 활동과 ▲화분 하나(2+1)를 더 만들어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나눔’ 활동으로 구성했다.

지난 11일에는 장지경로당과 버들어린이집, 12일에는 문정시영아파트 경로당과 힐스테이트아이편한세상어린이집이 참여해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식물 심기, 화분 꾸미기 등 활동을 하며 세대 간 장벽을 허무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송파구 마을정원사들이 봉사자로 참여해 어르신과 어린이들의 식물 가꾸기를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마을정원사와 함께 실내 공기정화식물의 종류와 특성에 대해 알아보고, ‘제라늄’과 ‘칼랑코에’를 화분에 심고, 식물 가꾸는 방법을 배우는 등 실습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장지동 경로당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어린 아이들을 보니 너무 귀엽고 동심으로 돌아가는 느낌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예쁜 꽃을 심으면서 저절로 웃게 되어 좋았다” 등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각자 화분 외에도 어르신과 어린이가 협동하여 반려식물 화분을 하나씩 더 만들었다. 추가로 만든 화분을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나눔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이 상호 소통하며, 세대 간 공감대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런 경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속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 소정면의용소방대,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

[뉴스스텝] 세종북부소방서 소정면 남성의용소방대(대장 한천훈)와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염태숙)가 3일 소정면 대곡3리 소재 무연고 묘지 30기를 대상으로 벌초 봉사와 위령제를 진행했다.이날 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은 추석을 앞두고 관리되지 않는 묘지를 정비해 선영에 예를 다하고 마을 환경을 깔끔하게 정비했다.염태숙 대장은 “추석을 맞아 고인을 기리며 마을 환경도 정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황규빈 대응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가족의 비밀', 2일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 오픈!

[뉴스스텝]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이 10월 2일(목) 바로 오늘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감독/각본: 이상훈 | 출연: 김혜은, 김법래, 김보윤 | 제작: ㈜이엔터테인먼트, ㈜오예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갑자기 집을 자주 비우는 ‘연정’, 수상한 행동을 시작한 ‘미나’, 갑자기 운동을 하겠다며 휴일마다 집을 나서는 ‘진수’의 비밀이 하나로

고창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창극옹녀’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고창군이 4일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추진한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마지막 행사를 창극 ‘옹녀’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명창의 길, 풍류의 길’은 고창군이 (사)동리문화사업회와 같이 판소리 체험, 창극 공연, 플로깅 탐방, XR 체험 등이 어우러져 지난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고창 신재효 고택 일원에서 운영됐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프로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