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행복여행’ 지원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1 09:15:25
  • -
  • +
  • 인쇄
4월부터 저소득층 장애인·한부모가정 대상 시군서 접수
▲ 전남 관광지 사진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지역 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행복여행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행복여행 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과 거동의 불편함을 이유로 여행이 어려웠던 도민을 대상으로 여행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인원은 여행사를 통해 당일 또는 1박 2일로 전남지역 여행을 할 수 있다. 2022년부터 총 6천여 명의 도민이 혜택을 받았다.

전남도는 올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시군과 협력해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약 6천여 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1인당 지원액을 15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상향하고, 70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는 동행 1인까지 지원한다.

또한 장애인 참여 인원을 지난해 1천여 명에서 올해 2천여 명으로 확대했다. 활동지원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을 보유하거나 무장애 관광상품을 실제 운영하는 여행사를 우대 선정하도록 하는 등 제도도 개선했다.

모집 대상은 전남에 거주하는 6세 이상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지체·시각·발달·청각 장애인과 한부모 가족이다. 미성년자도 법정 대리인이 동행하거나 아동·청소년 관련 단체에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여행은 당일 여행상품 기준 1인당 16만 원 한도에서 지원하며, 장애인의 경우 가족, 지인, 활동 보조인 등 동행인까지 여행경비를 지원한다. 신안, 완도, 진도 등 도서 지역은 양질의 여행 기회 제공을 위해 1박2일 숙박 여행 상품도 운영한다.

사업은 참여 여행사 모집을 거쳐 4월부터 각 시군 누리집에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며, 주소지 관할 시군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여행사별 여행상품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문의 사항은 시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시군 관광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행복여행 사업은 평소 여러 제약으로 여행이 어려웠던 도민에게 무료로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도와 시군에서 많은 준비를 한 사업인 만큼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천군, 2025년 자활한마당 대회 개최

[뉴스스텝] 서천지역자활센터는 지난 18일 서천읍 행복나눔센터 2층에서 제13회 서천지역자활한마당 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자활근로사업 참여자와 자활기업 관계자, 자활센터 종사자, 관내 기관·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 자활을 위해 노력해 온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특히 자활사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8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안산시, 장애인 체육인의 날 행사 성황리 마무리

[뉴스스텝] 안산시는 안산시장애인체육회가 지난 18일 안산상공회의소 그레이트컨벤션에서 200여 명의 장애인 체육인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안산시 장애인 체육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열린 행사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박태순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올 한 해 안산시 장애인체육을 빛낸 최우수 선수, 단체 및

춘천시 마임으로 건네는 마음의 이야기, 기획공연 ‘ㅁㅇ,ㅁㅇ’

[뉴스스텝] 마음을 보여주고 마음을 건네는 감각의 예술 마임이 축제극장 몸짓에서 열린다.춘천마임축제(이사장 정재연)가 24일 오후 7시 기획공연 ‘ㅁㅇ,ㅁㅇ’을 선보인다. ‘ㅁㅇ,ㅁㅇ’은 ‘마임, 마음’이라는 이중적 의미를 품은 제목으로 마임을 보는 순간 마음을 보고, 마임을 하는 순간 마음을 건넨다는 의미를 가졌다.공연은 마임, 음악, 서커스가 하나의 감각적 흐름으로 연결되는 무대로 짜여졌다. 이두성 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