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내년 3월까지 제5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7 09:10:30
  • -
  • +
  • 인쇄
수송·산업·생활 등 3개 분야 집중 추진


[뉴스스텝] 양구군은 이달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제5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를 추진한다.

최근 4년간(2019~2022) 양구군의 계절 관리제 기간(12월~이듬해 3월)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3㎍/㎥로, 연평균 농도인 17㎍/㎥ 대비 약 35.2% 이상 높아 미세먼지 특별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수송, 산업, 생활 등 3개 분야에서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집중적으로 추진해 대기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먼저, 수송부문에서는 저감 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5등급 노후 경유 차량 약 460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노후 경유 차량과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조기 폐차와 저감 장치 부착, 엔진 교체 등을 지원하는 저감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또 버스 차고지와 학원가 등을 중심으로 자동차 공회전과 배출가스 특별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

산업 부문에서는 아스콘, 레미콘 등 19개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업소를 대상으로 배출 시설과 방지시설을 적정하게 운영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방지시설과 측정기기 등의 설치를 지원한다. 또한 미세먼지 불법 배출 감시원을 운영해 대기 배출 사업장과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등을 상시 예방하고 감시한다.

군민 생활 부문에서는 비봉초등학교와 송청 회전교차로까지 약 3km 구간과 강원외국어고등학교부터 양구청소년수련관까지 약 4.3km의 구간의 도로 청소를 강화하고 어린이집과 산후조리원, 노인요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 질을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구군은 계절 관리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전광판과 소식지, 홈페이지, 현수막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미세먼지 관련 정보와 국민 행동 요령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면서 미세먼지 관리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김순희 환경과장은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초미세먼지가 고농도로 심화하는 시기로 더욱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 미세먼지로부터 군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대기환경을 개선해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예산군농업기술센터, 과수화상병 4차 정기예찰 추진

[뉴스스텝]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관내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및 과수가지검은마름병 4차 정기예찰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과수화상병은 세균에 의해 사과나무와 배나무의 꽃, 잎, 열매, 가지 등이 불에 탄 듯한 증상을 보이다가 고사하는 병으로 치료 방법이 없어 감염 시 과원 전체를 폐원해야 할 수도 있는 국가 관리 검역병이다.군은 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병원균이

충북, 체류 외국인 8만 명 넘어서

[뉴스스텝] 충청북도에 거주하는 체류 외국인 수가 8만 명을 넘어섰다. 도에 따르면 2025년 9월 말 기준 충북의 체류 외국인은 80,416명으로 전체 인구(1,672,847명)의 4.81%를 차지했다. 전국에서 충남(6.25%), 경기(5.06%)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는 보은군(31,583명)과 옥천군(50,109명)의 인구를 합한 약 8만 1천 명에 맞먹는 규모로, 외국인이 이미 중소

당진시, 2025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뉴스스텝] 당진시가 상반기 토지이동이 완료된 3,143필지의 2025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10월 30일 결정·공시하고, 11월 28일까지 30일간 이의신청을 접수한다.29일 당진시에 따르면,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자의 열람 및 의견 청취 후 지난 22일 당진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개별공시지가는 당진시청 토지관리과에 방문 또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