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의료 접근성 향상 위해 치매안심센터 분소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3 09:15:14
  • -
  • +
  • 인쇄
보건지소(동면·방산면·해안면), 보건진료소(군량·팔랑·금악) 활용
▲ 동면보건지소 분소운영

[뉴스스텝] 양구군이 올해 면 지역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를 활용해 치매안심센터 분소를 운영한다.

양구군은 병의원과 치매안심센터가 모두 양구읍에 집중 위치해 있어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면 지역주민들은 이용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면 지역주민의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과 치매 집중관리를 위해 동면·방산면·해안면 보건지소와 군량·팔랑·금악 보건진료소를 활용해 치매안심센터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치매안심센터 분소에서는 치매 조기 검진, 치매 예방 교육, 인지훈련 등 치매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사후 검사와 만족도 조사를 통해 프로그램 전·후 변화도 확인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또한 개인별 맞춤 심리지원과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마음안심버스 운영도 병행할 계획이다.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분소운영 일정은 각 지역 실정에 따라 협의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양구군은 올해 국토정중앙면 2개 마을을 치매 안심마을로 추가 지정해 치매 예방을 위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외부강사를 활용한 각종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양구군은 면 지역 치매안심센터 분소 운영을 통해 의료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치매의 조기 발견과 치매의 중증화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인숙 건강증진과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한 질환 중 하나이다”라며 “치매의 조기 발견, 그리고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은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방산면 현리와 장평리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경로당을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치매예방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시치매안심센터, 찾아가는 치매 선별검사 실시

[뉴스스텝] 거제시치매안심센터는 지역 주민들의 치매 예방과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찾아가는 치매 선별검사를 11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치매 선별검사는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특히 집중검진대상자에 해당되는 75세 진입자 및 75세 이상 독거 어르신)의 가정, 경로당 등을 방문하여 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치매안심센터 17명의 전문 인력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주를 향한 전북 학생들의 도전, 나사 글로벌 캠프 출발

[뉴스스텝] 우주를 향한 전북 학생들의 힘찬 도전이 시작됐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중학교 1학년 학생 24명이 ‘2025 나사(NASA) 글로벌 캠프’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캠프는 과학적 사고력 배양과 이공계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하고, 학생들이 선진 과학기술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면서 세계화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된다. 참가 학생들

“함께 날아오르다!” 증평군장애인복지관, 2025년 나래핀 축제 성료

[뉴스스텝] 증평군장애인복지관은 24일 복지관 앞마당에서 ‘2025년 나래핀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축제에는 복지관 이용자와 가족, 후원자,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행사장에는 △타로·사주 △공예·만들기 △먹거리 등 체험부스와 △문해교육 △네일아트·목공 △민화·바리스타 등 장애인 평생학습존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수어통역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