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LH 고양사업본부와 면담…지축지구 생활대책용지 논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5 09:05:28
  • -
  • +
  • 인쇄
‘직소민원 소통의 날’에 제기된 주민 요구사항에 LH와 긴급 논의 착수
▲ 고양시청

[뉴스스텝] 고양특례시는 지난 23일 지축지구 생활대책용지와 관련된 현안 논의를 위해 LH고양사업본부 본부장과 면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LH 고양사업본부 본부장과 고양특례시 도시주택정책실장이 참석했으며, 지난‘직소민원 소통의 날’을 통해 제기된 주민 피해 및 요구사항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시는 주민 측 의견으로 △계약 해제 조치에 따른 피해 보완 △공급 절차 및 시기의 불합리성 제기 △협의 부족 상태에서의 계약 해제 통보 등을 전달했다.

특히, 공급 지연과 높은 분양가로 인한 사업성 저하, 조합 구성 과정에서 드러난 제도적 한계 등은 주민 생계와 직결된 사안임을 강조하며 LH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LH 고양사업본부는 주민들의 어려움에 공감한다는 뜻을 밝히고, 계약금 납부 후 중도금 납부이행이 장기간 지연된 부분에 따른 해약 처리임을 설명하며 유감을 표했다.

또한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계 부처와 협의해 보완 방안을 모색하고,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서윤하 도시주택정책실장은 “이번 면담은 단순한 사후 설명이 아니라 주민의견을 반영한 실질적인 협의의 출발점”이라며 “LH와의 정례적 협의 체계를 마련해 쌓인 현안들을 조속히 해결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중 광둥성 대표단 첨단 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충남도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2025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 및 제10회 환황해 포럼’에 참석한 중국 광둥성 대표단이 도내 첨단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환황해 포럼은 환황해권 국가·지역 간 협력과 공동 번영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10회를 맞은 올해에는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개최했다.이날 주융후이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광둥성 대표단은 포럼 참석 이

충남도, “해미읍성, 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

[뉴스스텝] 충남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 ‘서산 해미읍성 축제’가 막을 올렸다.김태흠 지사는 26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서산 해미읍성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방문객을 환영하고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해미읍성 축제는 6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선보이는 도 대표 가을 축제다.올해는 ‘고성방가(古城放佳)’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가

‘제2회 음성명작 요리경연대회’ 개최...지역농산물 우수성 널리 알려

[뉴스스텝] 음성군은 26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주무대에서 명작페스티벌과 연계한 ‘제2회 음성군 명작요리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정공모 사업(출연기업: 한국동서발전㈜)에 선정돼 ‘명작의 음성이 들려’라는 주제로 열렸다.음성군 농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레시피를 발굴하고 보급함으로써 지역농산물 브랜드 ‘음성명작’의 가치를 높이고, 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