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여름철 고농도 오존 대비 대기오염 감시체계 강화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5 09:10:14
  • -
  • +
  • 인쇄
여름철 오존 증가 대비 상황실 집중 운영 -
▲ 오존 예보등급 및 행동요령(출처: 에어코리아)

[뉴스스텝]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기후변화로 인해 최근 빠르게 증가하는 오존 농도에 대비해 하절기 대기오염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상황실을 상시 운영하며 오존 예‧경보제를 집중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존은 햇빛이 강한 여름철 오후에 광화학 반응을 통해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로, 호흡기를 자극하고 폐 기능 저하 등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 등 민감군은 오존주의보(시간당 0.12 ppm 이상)가 발령되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무르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인천시 오존 평균오염도를 연구원이 정밀 분석한 결과, 2015년 0.025 ppm에서 2024년 0.0339 ppm까지 10년간 약 36%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 고농도 오존 발생 기간이 길어지면서 오염 저감과 시민 건강 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인천시를 서부, 동남부, 강화, 영종·영흥 4개 권역으로 나누고, 대기질 예측 모델링 결과를 바탕으로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4단계 등급의 오존 예보를 하루 2회 권역별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2024년 환경부 고시에 맞춰 오존 예보 기간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확대했으며, 주야간 상황실 운영(09~21시)으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오존 예보는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정보공개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자 알림 서비스도 신청 가능하다.

고농도 오존 주의보 문자 서비스는 인천시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곽완순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고온 현상으로 오존주의보 발령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대기오염도 모니터링과 실시간 상황실 운영에 만전을 기해 여름철 시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한채훈 의왕시의원, 환경친화적 현수막으로 지속 가능한 정책 홍보 선도

[뉴스스텝]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무소속)이 오는 10일 오후 개최될 정책토론회의 홍보에 환경친화적 현수막을 사용하여 주목받고 있다.이는 한 의원이 환경을 고려한 새로운 정책 홍보 방식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의왕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한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AI시대, 미래성장 진로특구와 진로교육생태계 구축 : 의왕시 진로교육 혁신을 위한 정책토론회’ 알림 현수막을 제작

‘SERI PAK with 용인'서 박세리 전 감독 현장 강연 개최

[뉴스스텝] 용인특례시는 7일 SERI PAK with 용인에서 ‘박세리가 들려주는 골프와 도전 이야기’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 열렸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과 박세리 전 올림픽 여자골프 국가대표 감독, 사전에 접수한 시민 200여 명이 함께했다. 박세리 전 감독은 시민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나누는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현장 강의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박 전 감독은

“경기도미술관, 감사와 화합의 ‘2025 문화자원봉사자의 날’ 개최”

[뉴스스텝]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관장 전승보)은 지난 12월 1일, ‘2025 문화자원봉사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경기도미술관 문화자원봉사자는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 해설을 진행하고 전시장 지키는 봉사활동을 한다. ‘2025 문화자원봉사자의 날’은 미술관을 위해 활동한 문화자원봉사자의 노고를 기리고,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참여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이다.이번 행사에는 올해 경기도미술관을 위해 헌신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