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학생 중심 수업 혁신, 생생한 영상에 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5 09:10:07
  • -
  • +
  • 인쇄
울산교육청, 초중등 수업 혁신 담은 영상 2편 공개
▲ 학생 중심 수업 혁신, 생생한 영상에 담다

[뉴스스텝]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학생과 교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요즘 수업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공식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학교 현장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수업 혁신 사례를 학부모와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제작됐다. ‘요즘수업 또간교실’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매일 가고 싶은 수업을 구현하는 교실의 생생한 장면을 담았다.

교육과정 속에서 이뤄지는 수업 설계, 협력학습, 디지털 도구 활용 등 실제 수업 과정을 중심으로 제작됐으며, 초등학교 편과 중고등학교 편으로 나눠 총 2편으로 구성됐다. 초등학교 편은 9분 39초, 중고등학교 편은 11분 2초 분량이다.

초등학교 편에서는 옥서초등학교의 ‘자원 순환 가게’ 수업과 백양초등학교의 ‘디지털 그림그리기(드로잉)’ 수업이 소개된다.

옥서초 학생들은 페트병을 활용해 새로운 물건을 만들고, 해양환경 보호와 연계된 질문 중심 수업에 참여한다.

백양초 학생들은 주변 도구를 활용해 실생활과 연계된 물품을 제작하고, 디지털기기를 이용해 직접 티셔츠 디자인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문제 해결 경험을 쌓는다.

중고등학교 편에는 동평중학교와 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의 수업 사례를 담았다.

동평중 학생들은 수학 심화 문제를 실험이나 교구를 활용해 친구들과 함께 탐색하며 해답을 찾아가는 협력학습 장면을 보여준다.

울산마이스터고 학생들은 교육 정보 기술(에듀테크)의 다양한 학습 자료를 활용해 모둠별 토론 활동에 참여하며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을 기른다.

영상에 출연한 한 교사는 “수업 방식의 작은 변화가 학생들의 눈빛을 바꾸고 있다”라며 “교육의 본질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영상이 학교 현장에서 수업 혁신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업 혁신 사례를 꾸준히 발굴해 현장에 널리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 “정부조직개편 기후환경에너지부 신설에 맞춰 ESS 에너지자립섬 추진해야”

[뉴스스텝]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무소속, 미평·만덕·삼일·묘도)은 9월 16일 열린 제250회 여수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조직 개편과 COP33 유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ESS 에너지자립섬’ 정책을 제안했다.송 의원은 “사도와 추도의 송전탑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흉물”이라며 “이제는 송전선 없이도 전력을 자급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

경상원,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 위한 역량 교육 3회에 걸쳐 성료…도내 상인회 140여 명 참여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골목상권 상인회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16일 오후 의정부도시교육재단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5년 골목상권 활성화 기반지원’ 사업 일환으로 노무, 상권 운영 등 다방면에서 상인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일(수원 컨벤션센터), 9일(안양아트센터)에 이어 이날 교육까지 총 3차에 걸쳐 권역별로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 함께 한 경

이재명 대통령, 세종 근무 공직자 격려오찬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세종청사에서 처음 개최한 국무회의 이후, 각 부처에서 국정과제 및 주요 현안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 공무원들과 따뜻한 오찬을 가졌다.참석자들은 '올해의 근로감독관' 출신 고용노동부 주무관, 강릉 가뭄 현장지원반으로 활동한 소방청 소방경, 해양수산부 직원들의 안정적 부산 이전과 정착 지원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해양수산부 사무관, 공공갈등과 집단민원 해결의 전문가인 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