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축제장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 매출 2배 증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6 09: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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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반값여행’·사은품 증정 행사 효과 매출 98% 상승
▲ 강진군청

[뉴스스텝] 제53회 강진 청자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축제장 내 운영된 ‘강진군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전년 대비 눈에 띄는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2024년 4,884만3,000원이었던 매출이 2025년 9,683만6,000원으로 무려 98% 증가, 강진군 농특산물의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강진 청자축제 방문객은 총 17만4,000명으로 갑작스런 추위와 호우 등으로 전년 대비 15% 줄었으나 농수특산물은 강진군이 추진한 ‘누구나 반값여행’ 정책이 관광객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값여행을 통해 강진을 찾은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자연스럽게 직거래장터 방문객과 매출도 함께 상승했다.

특히, 농촌융복합산업화 사업으로 추진중인 쌀귀리 사업단과 연계해 구매 금액별 사은품 증정행사가 고객 유치에 효과적인 역할을 했다.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강진 지역 특산물 샘플이나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구매할수록 혜택이 많아지는 행사라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강진 특산물을 더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강진군은 이번 직거래장터에서 라이브커머스, 카드·간편결제 시스템 도입 등 현대적인 판매 방식을 적극 활용해 소비자 편의를 높였다.

무료 시식 행사 및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강진산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강진의 대표 특산물인 쌀, 한우, 흑염소, 전복, 다시마, 표고버섯 등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재구매율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진 청자축제의 성공과 함께 직거래장터의 매출 증가는 지역 경제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농어민들은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강진군의 농수산업 발전에도 힘이 실렸다.

앞으로도 강진군은 직거래장터를 더욱 활성화하고, 축제와 연계한 판촉 행사를 확대해 강진 농수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청자축제는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강진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누구나 반값여행’과 같은 정책과 연계해 더욱 많은 관광객이 강진을 찾고, 지역 농어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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