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환자 8년 만에 최고...“설 연휴 전 독감 예방접종 꼭 맞으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3 0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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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텝]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52주차(12월 22일 부터 28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 당 73.9명으로, 51주차 31.3명보다 급증하면서 김해시는 인플루엔자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령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을 보면 ▲13-18세 151.3명, ▲7-12세 137.3명으로 청소년기의 대상자들이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으며, 예방접종률이 높은 ▲65세 이상에서는 20.3명으로 가장 낮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백신은 현재 유행 중인 바이러스와 유사하여 높은 면역 형성 능력을 보이므로 어느 때보다 신속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특히나 설 연휴 기간은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고 집단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인플루엔자 감염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김해시는 설 연휴 전 백신 접종을 완료하기를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김해시의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은 ▲65세 이상 83.6% (전국 80.3%), ▲ 생후 6개월~13세 69.8%(전국 66.6%), ▲ 임신부 68.9%(전국 59.5%)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예방접종률을 보이고 있으나, 김해시에서는 인플루엔자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신속한 접종을 당부했다.

‘24-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부터 13세, ▲임신부로 2025년 4월 30일까지 전국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며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해시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8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상황에서 한파까지 이어져 인플루엔자 유행에 빨간불이 켜졌다”며, “▲예방접종 실시, ▲손씻기,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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