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해뜨미씨름단 홍지흔, 영동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등극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8 0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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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군 해뜨미씨름단 홍지흔, 영동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등극

[뉴스스텝] 울주군 해뜨미씨름단 소속 홍지흔 선수가 지난 7일 충북 영동군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영동세계국악엑스포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첫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홍지흔은 이날 5판 3선승제로 펼쳐진 백두급(140㎏ 이하) 장사 결정전에서 장성우(MG새마을금고씨름단)를 3-1로 누르고 우승했다.

16강에서 김보현(구미시청)을 2-1로 제압한 홍지흔은 8강과 4강에서 각각 김찬영(정읍시청)과 장형호(증평군청)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이어진 결승전에서는 백두장사 11회·천하장사 2회를 지낸 장성우를 상대로 만났다.

결승 무대 첫 판, 장성우가 밀어치기를 성공시켰으나 울주군청 이대진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판독 결과, 장성우의 무릎이 지면에 먼저 닿은 것으로 확인돼 홍지흔이 1-0으로 앞서갔다.

두 번째 판에서는 장성우가 왼덧걸이를 성공시키며 한 판을 내줘 1-1로 동점을 허용했다.

홍지흔은 3, 4경기에서 거침없이 기술을 몰아치며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연달아 점수를 챙겨 최종 스코어 3-1로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홍지흔은 “우승을 예상하지 못했는데 기분이 너무 좋다”며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학교를 중퇴하고 올해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에 입단해 실업 무대를 밟은 홍지흔은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백두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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