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태화강역 고속열차 유치 정책 토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5 0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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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시·국토부·관계기관·전문가·주민 등 참여
▲ 울산시청

[뉴스스텝] 울산시는 12월 15일 오후 2시 30분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태화강역 고속열차 유치’를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도심 접근성이 우수한 태화강역을 고속철도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향후 추진 전략과 정책적 실효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울산시와 김기현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로 열린다.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울산연구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에는 울산연구원 김승길 연구위원이 ‘태화강역 고속열차 유치 필요성’에 대해 발표에 나선다.

발표에서는 서울역~태화강역 운행시간, 부산~울산 구간의 좌석 공급 여력, 2028년 이후 운행 증가 전망 등 객관적 근거를 중심으로 태화강역 유치 타당성이 제시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최양원 영산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국토교통부 철도운영과, 한국철도공사 여객마케팅처, 국가철도공단 시설개량처, 울산연구원, 울산시 광역트램교통과 등 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논의가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열차 배정, 수요 전망, 교통·도시계획 연계, 도심 교통체계 개선 등 다양한 관점에서 정책적 대안을 심도 있게 토론할 예정이다.

특히 태화강역은 버스 26개 노선이 직접 연결되고, 향후 도시철도 1호선 환승이 가능해지는 등 환승 편의성이 뛰어나 울산 전역과의 연계성 강화, 관광·상권 활성화 등에 대해 폭넓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태화강역 고속열차 도입은 시민 이동 편의 향상뿐 아니라 도심 활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의미가 크다”라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실행력 있는 추진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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