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폭언·폭행으로부터 119구급대원을 지켜주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6 09:15:10
  • -
  • +
  • 인쇄
▲ 경산소방서,폭언·폭행으로부터 119구급대원을 지켜주세요

[뉴스스텝] “구급차 탄 취객, 돌변해 ‘퍽’... 구급대원 얼굴 걷어찼다”, “연휴에 출동한 119구급대원 시민폭언·폭행에 멍든 가슴”, “기껏 치료해줬더니,,, 구급대원 폭행한”

최근 뉴스기사를 보면 이러한 구급대원 폭언·폭행 관련 기사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 5년(2019~2023년) 구급대원 폭행사고 현황에 따르면 전국에서 매년 평균 240건 가량의구급대원 폭행사고가 발생했고 가해자의 87.4%가 주취상태로 주로 심야시간대인 22시~02시 사이에 가장 많은 폭행사고가 발생했다.

현행법 상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폭행 또는 협박을 행사하여 화재진압·인명구조 또는 구급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는 5년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고 되어 있으나 지금까지 구급대원 폭행 가해자에 대한 처분 결과는 벌금형이 가장 많았으며, 집행유예, 징역 순으로 대부분 낮은 수준의 처벌에 그쳤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정부는 의료진과 119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한 폭력행위는 폭행·협박·업무방해·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점을 면밀하게 조사해 엄정 조치하겠다는 방침을 내놨고, 술에 취한 상태의 폭력도 감형 받을 수 없도록 특별법을 우선 적용할 계획으로 구급대원 폭행 가해자는 앞으로 엄중 처벌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방청 및 시·도 소방본부에서는 다음과 같이 매년 구급대원 폭행피해 근절 대책을 내놓고 있다. △폭행 근절 다매체 홍보 △구급차 내 폭행 자동 경고·신고 장치 및 CCTV 설치 △웨어러블캠 촬영 △다기능 조끼 보급 등

다양한 폭행피해 근절 대책에도 매년 구급대원 폭언·폭행 피해건수는 줄어들고 있지 않는데 결국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에 있는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폭언·폭행은 단순한 행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행위임을 인식하는 성숙한 시민의식만이 구급대원 폭언·폭행을 근절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 소정면의용소방대,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

[뉴스스텝] 세종북부소방서 소정면 남성의용소방대(대장 한천훈)와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염태숙)가 3일 소정면 대곡3리 소재 무연고 묘지 30기를 대상으로 벌초 봉사와 위령제를 진행했다.이날 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은 추석을 앞두고 관리되지 않는 묘지를 정비해 선영에 예를 다하고 마을 환경을 깔끔하게 정비했다.염태숙 대장은 “추석을 맞아 고인을 기리며 마을 환경도 정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황규빈 대응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가족의 비밀', 2일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 오픈!

[뉴스스텝]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이 10월 2일(목) 바로 오늘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감독/각본: 이상훈 | 출연: 김혜은, 김법래, 김보윤 | 제작: ㈜이엔터테인먼트, ㈜오예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갑자기 집을 자주 비우는 ‘연정’, 수상한 행동을 시작한 ‘미나’, 갑자기 운동을 하겠다며 휴일마다 집을 나서는 ‘진수’의 비밀이 하나로

고창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창극옹녀’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고창군이 4일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추진한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마지막 행사를 창극 ‘옹녀’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명창의 길, 풍류의 길’은 고창군이 (사)동리문화사업회와 같이 판소리 체험, 창극 공연, 플로깅 탐방, XR 체험 등이 어우러져 지난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고창 신재효 고택 일원에서 운영됐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프로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