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예술회관 올해의 작가 세 번째 주자‘김민혜 전(展)’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1 09:05:10
  • -
  • +
  • 인쇄
7월 1일~8월 29일, 색채로 풀어내는 치유의 여정
▲ 올해의 작가 세 번째 주자‘김민혜 전(展)’개최

[뉴스스텝]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지역 예술인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2025 올해의 작가 개인전’의 세 번째 전시로 김민혜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60일간 상설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김민혜 작가가 ‘다양한 색감의 시각적 탐구’를 주제로, 현대인의 피로와 무기력함 같은 감정들을 치유하고자 시각화 한 15점의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김민혜 작가는 고속도로를 달리는 트럭에 매달린 밧줄에서 영감을 얻어, 마띠에르 기법으로 인간의 감정을 색채와 물감 덩어리로 표현했다.

화려한 색의 조화로 관심받고자 하는 욕구와 안정 욕구가 충돌하는 현대인의 심리를 시각적으로 풀어내며, 색채를 통한 미술치료적 접근을 시도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색채의 파장을 통해 감정의 흐름을 구성하고, 분할된 오브제에 이질적인 색을 결합하여 관객으로 하여금 삶의 의미와 찰나의 감정을 성찰하도록 이끈다.

울산대학교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대구대학교 재활과학대학원 미술치료학과에서 공부한 김민혜 작가는, 색채를 감정의 언어로 삼아 예술과 치유를 접목하는 독특한 작업 세계를 구축해왔다.

'회복탄력성' 등 세 차례 개인전을 열었으며, '메시지로 만나는 예술' 등 다양한 단체전에도 참여했다.

2024년 대구미술대전과 2023년 울산미술대전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김민혜 작가의 작품은 예술을 통해 현대인의 정서적 회복 가능성을 보여준다”라며 “앞으로도 창의적 실험정신을 갖춘 지역 작가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울산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예술사업과 전시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수원특례시의회,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2년 연속 2등급 쾌거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을 획득하며, 기초시의회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우수한 청렴 성과를 거뒀다.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의회 226개)를 대상으로 청렴체감도(60점) 청렴노력도(40점)를 종합해 산정된다. 전화 및 온라인 조사를 병행해 직무관계자, 전문가

충남사회서비스원, ‘가족돌봄 아동·청년 실태 및 지원 강화 방안’ 집담회 개최

[뉴스스텝] 충남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실은 12월 10일 충청남도의회 101호에서 ‘충청남도 가족돌봄 아동·청년 실태 및 지원 강화 방안’ 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정책연구실에서 진행한 기본과제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자체 자치법규 개정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집담회에는 신순옥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영옥 원장, 송미영 정책연구실장, 맹준호 연구위원, 정덕진 사회보장연구팀장,

성남시, 대장동 범죄수익 5,173억 원 가압류 인용 '쾌거'… 검찰 추징액 넘어서

[뉴스스텝]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 비리 일당들을 상대로 제기한 가압류 신청에서 검찰의 추징보전 청구액을 뛰어넘는 5,173억 원의 인용 결정을 이끌어냈다.시는 23일 오전 성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까지 법원으로부터 총 5,173억 원 규모의 가압류 인용 결정을 받았다”며 “이는 검찰이 형사재판에서 청구했던 추징보전액(4,456억 원)보다 717억 원 더 많은 금액”이라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성남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