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문화상품 기획자’꿈나무, 지역축제서 꿈 펼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9 0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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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군산 국가유산야행’ 축제 기간에 ‘찾아가는 중학생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 군산국가유산야행기간내학생진로체험프로그램운영(야행부스).

[뉴스스텝] 군산시와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은 지난 8월 22일~23일과 29일~30일 총 4일간 열린 ‘군산 국가유산야행 축제’에서 '찾아가는 중학생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하나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중학생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관내 19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중학생들이 4차산업의 미래기술과 관심·진로에 따라 다양한 직업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가운데 ‘문화상품(굿즈) 기획자’ 프로그램은 군산을 주제로 한 상품 기획·제작 과정을 배우는 지역(로컬) 창업형 진로 체험이다.

이번에는 야행 축제 부스 운영까지 연계해 심화 활동으로 발전시켰다.

올해는 군산중앙중학교와 산북중학교 학생들이 연합 동아리 형태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야행의 분위기를 담은 무드등 ▲군산 특산품을 활용한 마스킹테이프와 노트 ▲‘군산’ 레터링 티셔츠 ▲군산 명소 초원사진관을 모티브로 한 브릭 문화상품(굿즈) 등을 직접 기획·제작해 선보였다.

특히 단순한 판매 활동에 그치지 않고 방문객 참여형 게임까지 함께 운영해 찾아오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줬다.

또한 지난해 벌였던 홍보 활동의 경험을 살려 군산의 시화인 동백꽃과 특산품 단팥빵을 모티브로 한 가면을 제작해 방문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부스 운영에 참여한 산북중학교 3학년 김태연 학생은 “직접 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하면서 경제활동의 과정을 체험할 수 있었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자신감을 얻게 됐다.”라며 “이번 경험이 앞으로 진로를 탐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교실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창업과 경제활동을 직접 경험하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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