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예술인 미술 작품 전시회 열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7 09:15:08
  • -
  • +
  • 인쇄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과 손잡고 기업연계형 중증장애인 예술일자리 사업 추진
▲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혜원의료재단이 협업한 장애인 예술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장애인들이 작품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장애인들이 보는 세상을 그림에 담았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다음 달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과 손잡고 중증장애인 미술 작품 전시회 ‘세종, 온(溫)을 그리다: 함께 나누는 희망’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다음 달 9일~31일 인천세종병원 갤러리에서 열린다.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재단이 협업한 ‘기업연계형 중증장애인 예술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장애인 ‘예술가’ 13명이 그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작업한 작품 중 한 사람당 3~4점씩 모두 50점을 선정했다. 작품 주제는‘좋아하는 것’이다. 13명의 각기 다른 시선이 담겨있다.

이번 전시회는 두 기관이 힘을 모은 덕분에 가능했다. 예술일자리 사업은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다양한 직무를 개발해 일자리로 연결하려는 목적으로 시작했다. 근무는 주 15시간이다. 주 1일은 3시간씩 복지관에서 전문 작가와 미술 수업을 하고 지난 일주일간 작업한 결과물을 확인한다. 출근하지 않는 나머지 나흘은 재택 근무하며 작품을 완성한다.

참여자들은 20대 후반~30대 중반으로 취업을 희망하며 평소 그리는 활동을 좋아하는 발달장애인으로 구성했다. 이 중 5명은 일 경험이 있으나 이후 적절한 일자리를 찾지 못해 구직활동 중이었고 8명은 중증 장애로 취업 경험이 없는 이들이다.

예술일자리에 참여하는 정지원 씨는 한여름 밤 무더위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그림에 담았다. 정 씨는 “너무 더워서 땀을 뻘뻘 흘리며 자다 깬 모습을 그렸다”며 “이렇게 그림을 배우고 그려본 건 여기에서 처음 해봤다. 생각한 것을 그림으로 그리니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선 출품한 작품을 활용한 기념품을 제작해 전시하고 관람객들에게 나눠준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과 ‘장애인 문화예술 분야 고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최진영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지원팀장은 “다양한 직무의 장애인 일자리가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장애인이 일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문화예술활동 등 새로운 직무를 발굴해 취업을 원하는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성시, 2026년 어린이집 입학준비금 지원

[뉴스스텝] 안성시는 2026년부터 어린이집 입학준비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의 보육 공공성을 강화하고 보호자의 양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관내 어린이집에 최초로 입소하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지원한다.입학준비금은 영유아가 어린이집 입소 시 필요한 준비물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경비로, 실비 기준 최대 10만원까지 안성사랑상품권(지역화폐)으로 지원된

과천시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로부터 성금 100만 원 기부받아

[뉴스스텝] 과천시 중앙동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로부터 기부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성금은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나눔의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관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이윤남 중앙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마련했다

연천군, 'DIVE 에듀버스'로 학생 이동권 강화… 통학버스 효율화 방안 모색

[뉴스스텝] 연천군이 ‘DIVE 에듀버스’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학생 이동권 강화에 나선다.연천군은 2024년 7월 교육부로부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선도) 사업에 선정되면서, 관내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권역별 늘봄센터와 다양한 체험처 운영이 확대됨에 따라, 가정·학교·체험처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교통수단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이에 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