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회와 함께 소외 이웃에 무김치 나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8 0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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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무로 담근 무김치 300상자, 지역 곳곳에 온정 전한다
▲ 인천 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회와 함께 소외 이웃에 무김치 나눔

[뉴스스텝]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7일 (사)한국생활개선인천광역시연합회(이하 생활개선회)와 함께 ‘사랑가득 김장김치(무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웃과의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김장철을 맞아 우리 고유의 식문화를 계승하고 인천 지역 우수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해 도농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생활개선회원 60여 명은 직접 재배한 채소와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총 1,500㎏의 무김치를 담갔다. 특히 강화도 무를 사용해 아삭한 식감과 깊은 맛을 살렸으며, 완성된 무김치는 위생적으로 보관·운반할 수 있도록 300개의 상자에 개별 포장됐다.

포장된 김치는 인천 관내 10개 군·구청을 통해 홀몸 어르신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돼, 다가오는 겨울 밥상을 든든하게 채워줄 예정이다.

김용옥 생활개선회장은 “회원들이 땀 흘려 키운 농산물로 만든 김치가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개선회는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여성농업인 단체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희중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나눔은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여성농업인들이 지역 리더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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