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2025년 위기예방교육 '마음봄봄'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30 09:10:22
  • -
  • +
  • 인쇄
총 63회, 3,073명 참여…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
▲ 상주시, 2025년 위기예방교육 “마음봄봄”성료

[뉴스스텝] 상주시와 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25년 3월 18일 외남초등학교에서 첫 수업을 시작으로, 지난 29일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에서 진행된 디지털성폭력예방교육을 끝으로 총 63회, 3,073명이 참여한 청소년 위기예방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어려움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교폭력예방(32회), 성폭력예방(12회), 자살예방(9회), 도박중독예방(5회), 언어폭력예방(1회), 스트레스 관리(1회) 등 꼭 필요한 주제를 다루었다. 또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학교폭력·도박중독, 학교폭력·자살예방 등 통합형 교육(3회)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상주초, 외남초, 성신여중, 함창고, 경북자연과학고를 비롯한 초등학교 12개교, 중학교 8개교, 고등학교 6개교 총 26개 학교와 협력하여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예방교육을 펼쳤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위기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 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작은 말이나 행동도 친구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앞으로는 더 따뜻한 말로 표현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청소년은 “자살예방교육에서 ‘힘들면 꼭 도움을 요청하라’는 이야기가 가장 마음에 남았다.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안심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교육은 지식을 전달하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지지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배움의 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상담, 멘토링, 치유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마음을 돌보고, 함께 웃으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과기정통부, 최고 수준 소프트웨어 역량의 실시간 승부! '제25회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뉴스스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제25회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가 지난 11월 22일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2001년에 시작되어 올해 25회째를 맞는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는 대학생들이 소프트웨어 기반 문제해결 및 알고리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이다. 올해 예선 대회에는 50개 대학 29

제1회 경남도지사배 전국 낚시대회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3일 거제시 지세포항을 기점으로 장승포항, 지심도, 해금강 인근 해상에서 경남도 지원·한국낚시어선협회 경남지부 주관 ‘제1회 경남도지사배 전국 낚시대회’를 개최했다.‘경남도 2030 낚시산업 활성화·어선안전 방안’의 일환으로 안전한 낚시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 전국 낚시인 400여 명과 낚시어선 20여 척이 참가했다. 참자가들은 지정된 해역에서 낚아 올린 문어의 총합

경남도, 도-시군 청년네트워크, 함양 청년마을 현장견학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도-시군 청년네트워크 회원 60여 명이 지난 22일 함양 청년마을을 견학하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참가자들은 함양군에 위치한 청년마을 ‘고마워, 할매’ 조성 배경과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마을 내 체험·공유 공간, 주거 시설 등을 직접 둘러보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살펴봤다.함양 청년마을 ‘고마워, 할매’는 시골에서 할머니가 차려준 밥상을 먹으며 휴식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