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형 골목정원 조성으로 정원 도시 안동 선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4 09:15:29
  • -
  • +
  • 인쇄
▲ 시민 참여형 골목정원 조성으로 정원 도시 안동 선도

[뉴스스텝] 안동시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원 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산불피해 극복과 시민 정서 회복, 그리고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도내 최초의 시민 참여형 골목정원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1호 ‘옥정골 골목정원’은 옥정동 일원에 마련됐다.

골목정원 조성은 지난 7월부터 안동시, 안동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옥정길 주민공동체가 힘을 모아 추진했다. 대상지 선정부터 관리방안까지 주민들이 직접 논의에 참여했으며, 그 결과 이동식 정원 10개소를 조성하게 됐다.

옥정골 골목정원은 시민이 주도적으로 가꾸고 유지하는 참여형 정원으로, 주민 스스로 꽃과 식물을 심고 관리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과 녹색 환경 조성에 기여한다.

시는 골목정원 조성이 도심 속 녹지 공간 확장과 더불어 지역공동체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옥정골 골목정원에는 병아리꽃나무, 안동무궁화 등 우리나라 자생식물이 식재돼,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역사와 자연, 환경을 아우르는 도시의 이미지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제1호 옥정골 골목정원이 정원도시 안동 조성의 출발점이자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심 속 유휴 공간을 활용한 시민 참여형 정원 조성사업을 확대해 ‘정원 도시 안동’이라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필리핀 교원, 전북서 디지털 교육 역량 길러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필리핀 카비테주 디지털 분야 선도교원을 초청, 오는 30일까지 ‘2025 교류협력국 교원 초청 디지털 교육 연수’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연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해 필리핀 교원의 AI 디지털 수업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과 필리핀 간 교육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 참여한 필리핀 교원들은 △AI·로봇 기반 교수학습 체험 △스마트 교실

안성시 고삼면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어르신 생신 밥상 차려드리기' 행사 진행

[뉴스스텝] 9월 23일 안성시 고삼면 새마을부녀회는 지역 내 생신이 다가오는 1인가구 8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신 밥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에서는 부녀회원들이 정성으로 마련한 미역국, 밥, 불고기, 잡채, 전, 떡, 과일, 꽈리멸치볶음 등을 고삼면에서 홀로 생신을 맞이하는 30여 가구 어르신에게 직접 전달하며 행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임은자 고삼면 새마을부녀회장은 “고삼면 새마

경기도의회 김재훈 의원, 여성폭력방지시설 종사자 명절수당 지급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재훈 의원(국민의힘, 안양4)은 10일 열린 제386회 제2차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여성폭력방지시설 종사자들의 명절수당 미지급 문제를 지적하며 처우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재훈 의원은 “경기도 내 사회복지시설 중 여성폭력방지시설 종사자만 명절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와 이주여성 피해자를 지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