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군장병 향토문화 탐방 실시...작전지역 이해와 주민화 동시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0 09:10:22
  • -
  • +
  • 인쇄
양구군-양구문화원, 주둔지역 문화유산 체험 통해 정주인구 증가와 지역홍보 기대
▲ 양구군청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은 관내 주둔 군장병을 대상으로 향토문화유적 및 주요 관광지 탐방을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주민등록 이전을 유도하기 위한 ‘2025년 군장병 향토문화 탐방’을 8월 말까지 시행한다.

이번 탐방은 양구군이 주최하고 양구문화원이 주관하며, 군장병들이 생활하고 작전을 수행하는 주둔지역에 대한 역사·문화·지리적 이해를 높이고, 강원특별자치도민화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특히 지역 명소 체험을 통해 '내 고장 알리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주민등록 이전을 유도하고, 장기적으로 정주인구 확대와 지역 활력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7월에는 약 180여 명의 군장병이 탐방에 참여했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8월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양구수목원, 박수근미술관, 백자박물관, 근현대사박물관 등양구군의 주요 문화예술시설과 안보·자연 관광지를 직접 탐방하게 된다. 이를 통해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심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양구군 자치행정과장은 “군 장병들은 양구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자 잠재적인 정주 인구”이며 “이번 향토문화 탐방은 장병들이 복무하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함으로써, 보다 큰 애정을 갖고 군 복무에 임할 수 있도록 돕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나아가 지역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고 양구가 제2의 고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향토문화 탐방은 단발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이후 만족도 조사와 후속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군 장병 대상 문화·정주 유도 정책의 지속적 확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북도, 김제 벼·논콩 피해 현장 방문… 신속한 복구 대책 추진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김제시 죽산면 일대에서 8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진 잦은 비로 벼와 논콩 재배 농가의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10월 26일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과 관계 공무원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김관영 전북특별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 도·김제시청 관계자 및 농가들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수발아 피해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영화로 힐링한 DAY2’

[뉴스스텝] (사)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순자)는 10월 25일(토) 오전 10시, HD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울산 동구 자원봉사자를 위한 “영화로 힐링한 DAY2”를 실시했다. ◈ 본 행사는 올 한해에 다양한 분야에서 수고한 여러 자원봉사단체들 선정하여 감사의 마음과 쉼을 선물 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참여한 단체로는 환경정화 단체, 의용소방대, 적십자봉사회, 자율방범대, 푸드뱅크 지원(사랑의 빵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대전의 역사와 예술, 춤으로 되살아나”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26일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에서 열린 2025 대전십무 공연에 참석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 의지를 밝혔다.(사)정은혜민족무용단이 주관하는 2025 대전십무는 대전의 역사, 자연, 인물 등을 춤 예술로 형상화한 열 개의 작품으로, 2014년 홍동기의 음악과 정은혜의 안무로 완성돼 그동안 대전의 정체성과 정신을 형상화해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