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공모사업에 국비 40억원 확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4 09:15:28
  • -
  • +
  • 인쇄
세계유산축전, 세계유산 활용 및 홍보, 세계기록유산 홍보 지원사업 등 15건 선정
▲ 세계유산 ‘경주세계유산’ 홍보지원사업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국가유산청이 추진하는 2026년도 세계유산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

경북도는 이번 공모사업에서 ‘세계유산축전’ 2건,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10건, ‘세계유산 홍보지원사업’2건, ‘세계기록유산 홍보지원사업’ 1건 등 4개 분야 총 15건이 선정됐다.

국비 28억 6,000만원을 확보한 세계유산축전은 전국에서 3건이 공모한 가운데 경북의 ‘안동’과 ‘가야고분군’ 등 2건이 선정됐다.

선정된 지역은 2주 동안 대규모 문화행사를 통해 안동의 세계유산과 가야고분군(고령 지산동고분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확산하고 국민과 공유한다.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은 국비 6억 2,000만원을 확보, 경주, 안동, 영주, 고령에 소재한 세계유산을 활용한 교육·체험·공연 등을 통해 유산가치를 국민과 더불어 향유 할 계획이다.

공모사업에서 인기가 높아 해마다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유산 홍보지원사업 ‘가야고분군’과 ‘경주지역 세계유산’의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국비 3억 5,000만원을 투입한다.

특히‘가야고분군’은 7개 가야고분군 관련 지자체들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역공동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가야고분군의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세계기록유산 홍보지원사업은 경북도 내 기록유산의 우수성을 알리는 대표적 사업으로, 한국국학진흥원에 보관하는 ‘유교책판’을 대상으로 초·중·고등학교 등에‘순회전시’를 개최해 해마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글로벌 청년캠프’를 개최해 세계기록유산의 가치와 국가유산으로서의 의의를 홍보해 오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 국비 1억원을 확보해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했다.

경상북도는 우리나라 세계유산 17건 가운데 6건을 보유한 최다 지역으로서 위상에 걸맞은 체계적 보존·관리는 물론, 가치 향유를 위한 활용·홍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올해는 ‘석굴암과 불국사’가 우리나라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지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면서,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국민과 더불어 향유하고 확장하는 데 경상북도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필리핀 교원, 전북서 디지털 교육 역량 길러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필리핀 카비테주 디지털 분야 선도교원을 초청, 오는 30일까지 ‘2025 교류협력국 교원 초청 디지털 교육 연수’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연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해 필리핀 교원의 AI 디지털 수업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과 필리핀 간 교육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 참여한 필리핀 교원들은 △AI·로봇 기반 교수학습 체험 △스마트 교실

안성시 고삼면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어르신 생신 밥상 차려드리기' 행사 진행

[뉴스스텝] 9월 23일 안성시 고삼면 새마을부녀회는 지역 내 생신이 다가오는 1인가구 8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신 밥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에서는 부녀회원들이 정성으로 마련한 미역국, 밥, 불고기, 잡채, 전, 떡, 과일, 꽈리멸치볶음 등을 고삼면에서 홀로 생신을 맞이하는 30여 가구 어르신에게 직접 전달하며 행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임은자 고삼면 새마을부녀회장은 “고삼면 새마

경기도의회 김재훈 의원, 여성폭력방지시설 종사자 명절수당 지급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재훈 의원(국민의힘, 안양4)은 10일 열린 제386회 제2차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여성폭력방지시설 종사자들의 명절수당 미지급 문제를 지적하며 처우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재훈 의원은 “경기도 내 사회복지시설 중 여성폭력방지시설 종사자만 명절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와 이주여성 피해자를 지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