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주꾸미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공모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1 09: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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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5년간 총사업비 30억원 투입… 연안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 소득 증대 기대
▲ 주꾸미 산란장인 피뿔고둥을 배에 옮겨 싣고 있다

[뉴스스텝] ‘황금어장’인 고창 앞 바다가 고수익 어종인 ‘주꾸미 시대’를 연다.

1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해양수산부 주관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5년간 총 30억원을 투입해 고창군 연안에 주꾸미 산란·서식장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공모선정은 고창군 연안의 생태환경 회복과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관리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주꾸미는 지역 어업인의 안정적 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고부가가치 연안어종이다.

최근 자원 감소로 인해 체계적인 산란·서식 공간 마련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고창군은 종자 보호와 자원 회복을 위한 생태 기반 조성, 서식환경 개선, 산란 구조물 설치 등 다각적인 자원관리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고창군은 고창 연안의 주꾸미 자원량이 중·장기적으로 증가하고, 지역 어업인의 조업 안정성과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북 서해안 연안 수산자원 회복에도 긍정적 파급효과가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주꾸미는 지역 어업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어종으로, 체계적인 산란·서식장 조성은 어업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며 “지역어민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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