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바래길작은미술관 8월 전시‘박용균·조윤경 개인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5 09:10:20
  • -
  • +
  • 인쇄
‘우드버닝과 나전의 조화 + 서각, 나답게’개최
▲ 바래길작은미술관 8월 전시‘박용균·조윤경 개인전’

[뉴스스텝] 바래길작은미술관은 6일부터 9월 1일까지 서각작가 박용균과 미술공예작가 조윤경이 함께 펼쳐 보이는 ‘우드버닝과 나전의 조화 + 서각, 나답게’ 전시가 열린다고 밝혔다.

전통 공예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윤경 작가의 개인전 ‘우드버닝과 나전의 조화’는 우드버닝기법과 나전기법을 활용한 독창적인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 전통 예술의 미와 작가의 내면 감정이 조화를 이루는 깊이 있는 시각예술을 선보인다.

우드버닝기법은 나무 표면을 태워 이미지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특유의 따뜻하고 섬세한 질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자개의 영롱한 빛을 더하는 나전기법이 결합되며, 감각적이고 현대적인 작품 세계를 만들어냈다.

작가는 이처럼 고유의 기법을 현대 미술 언어로 풀어내며 전통과 현대의 융합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과 그 무한한 변용 가능성을 대중에게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한편, 조윤경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과 한서미술대전 등 유수의 공모전에서 수상하여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다양한 창작활동을 통해 활발히 작품세계를 확장해가고 있다.

서각 작가 박용균의 ‘나다움’은 개인의 본성과 예술의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에서 비롯된 작업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가만히 생각해보면, 사회화된 현재의 나는 진정한 내가 아니다”라는 고백에서 출발하여, 예술을 통해 본래의 자아로 회귀하려는 여정을 서각이라는 전통적 재료 위에 풀어낸다.

경기도미술대전, 대한민국미술대전 수상 경력을 가진 박용균 작가는 예술에 대한 천착이 “내 본성에 대한 그리움에서 비롯됐을 것”이라고 말하며, 서각은 내면 깊숙이 존재하는 '나다움'에 대한 본능적 발현이라고 정의한다.

이번 전시는 그러한 작가의 내면 탐색과 진정성 있는 표현이 담긴 작품들로, 관람객에게도 자신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성 미양우체국 신청사 준공, 12월 1일 업무 시작

[뉴스스텝] 안성우체국은 12월 1일 안성시 미양면에 미양우체국 신청사(안성시 미양면 양지길 23)가 준공되어 12월 1일 9시부터 새로운 공간에서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임시 청사(안성시 미양면 미양로 343)는 11월 28일 업무를 종료하며 더 이상 업무를 수행하지 않는다.이번에 완공된 미양우체국 신청사는 기존 노후화된 건물을 개축하여 대지 539㎡, 건물 216㎡ 규모로 이용자 편의

조용익 부천시장, 지역사회 공헌 우수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부천시는 지난달 28일 찾아가는 열린시장실 ‘현답부천’을 통해 사회공헌도가 높은 사회적기업 ㈜애플하우스와 ㈜아이앤비코리아를 방문해 현장 소통을 진행했다.이번 방문은 장애인 고용 확대와 친환경·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꾸준한 기부로 지역사회에 공헌해 온 두 기업에 감사를 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애플하우스는 발달 장애인과 함께 커피 찌꺼기인 커피박을

고양특례시의회, 법률고문 신규 위촉

[뉴스스텝] 고양특례시의회는 2025년 11월 27일 의정활동에 대한 법률 자문 역량 강화를 위해 정지웅 변호사(법률사무소 정)를 법률고문으로 신규 위촉했다. 이번 위촉은 기존 법률고문 1인이 본인 의사로 고문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3인 법률고문 체제를 유지하고 자치입법과 의정활동 지원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루어졌다.새로 위촉된 정지웅 변호사는 다양한 법률 분야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고양특례시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