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제50회 중봉충렬제‘ 16~19일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6 0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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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봉 조헌선생 추모제향, 영규대사 추모다례재 등 넋을 위로하는 다채로운 행사 열려
▲ 중봉충렬제 배너

[뉴스스텝] 옥천군은 옥천문화원 주최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안남면 표충사와 관성회관 일원에서 ‘제50회 중봉충렬제’를 개최한다.

중봉충렬제는 임진왜란 당시 왜군에 맞서 싸우고 장렬히 순절한 의병장 조헌 선생과 의승장 영규대사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추모제향·추모다례재·학술세미나 등을 통해 충(忠)과 의(義)의 정신을 되새기는 행사다.

행사 일정은 16일 저녁 5시 30분 관성 야외공연장에서‘가을밤 희망 충렬음악회’로 시작된다.

다음 날인 17일 오전부터 안남면 표충사에서 ‘중봉 조헌선생 추모 제향’ 등이 열리며 이날 제향에는 ▲초헌관 황규철 옥천군수 ▲아헌관 추복성 옥천군의회 의장 ▲종헌관 조종영 배천조씨문열공종회 회장 등이 참여한다.

아울러 18일에는 ‘의승장 영규대사 추모다례재’가, 마지막 날 19일에는 관성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옥주문화동호회 주관의 ‘2025 허수아비 만들기 축제’가 열린다.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로 준비되며 축제의 마무리를 즐겁게 장식할 예정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중봉충렬제를 통해 나라와 국민을 위해 희생했던 중봉 조헌 선생과 기허당 영규대사를 비롯한 팔백의승의 숭고한 뜻을 추모하고, 호국정신을 되새기며 군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김대훈 옥천문화원장 역시 “중봉충렬제는 조헌 선생과 영규대사의 충의 정신을 추모하며, 지역민들이 역사와 문화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선역들의 호국의 뜻을 새기고, 후손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전통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1592년(선조 25년) 임진왜란 당시 중봉 조헌선생은 기허당 영규대사와 함께 의병과 승려를 모아 청주성을 탈환하고 이후 충남 금산전투에서 1만 5천여 왜군과 싸우다 칠백의사와 함께 순절했다.

안남면 도농리에 위치한 표충사에 조헌 선생의 위패와 영정이 모셔져 있으며 오른쪽 언덕 위에는 묘소와 신도비가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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