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아주자동차대학, 외국인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연계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4 0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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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화형 비자사업(E-7)과 연계한 글로벌 인재 확보 모델 추진
▲ 시청사

[뉴스스텝] 보령시와 아주자동차대학은 급격한 인구감소와 제조·정비 분야 전문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안정적인 취업 연계를 강화하는 공동협력 모델을 추진한다.

특히 법무부가 2025년부터 도입하는 외국인 기능인력 취업비자(E-7-3)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더 나아가 지역특화형 비자 쿼터 확보를 통해 보령시와 지역대학의 상생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아주자동차대학은 이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2년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6개월 현장 인턴십을 통해 실무역량과 고객 대응 경험을 갖춘 전문 정비인력을 양성해 왔다. 이러한 교육·실습·취업 연계모델은 최근 영남이공대학에서 E-7-3 비자 발급을 통한 외국인 학생 취업 지원 사례로 입증된 바 있으며, ‘외국인 유치 → 교육 → 현장배치 → 취업연계’ 모델을 지역에 도입해 확산할 필요성이 크다.

보령시는 현재 추진 중인 지역특화형 비자사업과 연계하여, 아주자동차대학을 비롯한 지역대학과 긴밀히 협력해 E-7-3 쿼터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충청남도 RISE사업 및 대학 산학협력 프로그램과도 연계하여 지역 내 외국인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동반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외국인 기능인력 제도가 무분별하게 운영될 경우 단순 취업이나 불법체류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전문교육 이수, 한국어 능력, 현장 검증 등을 거친 인력이 비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보령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 대학과 함께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인구감소와 산업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대학의 외국인 유치 활성화, 보령시 인력난 해소, 지역경제 활력 제고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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