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기본사회 정책으로 지역소멸 위기 극복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6 09:15:06
  • -
  • +
  • 인쇄
은민수 전 국정기획위원회 기본사회TF 팀장
▲ 기본사회의 철학과 정책 이해 특강

[뉴스스텝] 남해군은 24일 보물섬 시네마에서 ‘기본사회의 철학과 정책 이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내년부터 전 군민에게 15만 원의 지역상품권이 지급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원활한 사업 추진과 발전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강사로는 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이자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사회1분과 기획위원과 기본사회 TF 팀장으로 활동한 은민수 고려대 교수가 나섰다.

은민수 교수는 남해군청 직원들과 이장 등 남해군민을 대상으로 ‘기본사회’ 정책의 철학적 배경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배경과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은 교수는 ‘협력·연대·공존’의 정신이 ‘기본사회’ 정책의 이론적 기초라는 데 방점을 찍고 “살던 곳에서 기본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는 곧 분권적 민주주의의 완성은 물론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도약과 혁신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은 교수는 “기본사회는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해 삶의 터전을 변화시키는 동력이 될 수 있다”며 “기본사회의 토대 위에서 여러 균형발전 정책이 더해질 때 진정한 의미에서 지속가능한 균형발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특강에 참여한 군민들은 앞으로 남해군에서 시행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성공을 위한 다양한 세부 시행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기본사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심덕섭 고창군수, 고창 람사르습지도시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다

[뉴스스텝] 심덕섭 고창군수가 헝가리 타타시에서 열린 ‘제4회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11월27~29일)’에 참석해 ‘고창형 주민 주도 습지도시 관리 정책’을 전 세계에 알렸다.‘제4회 람사르습지도시 시장단 회의’는 전 세계 27개국 74개 습지도시 시장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며 진행됐다. 심덕섭 군수는 람사르습지도시의 공공-민간 파트너쉽 세션에서 고창군 습지도시 관리 사례를 발표

2025 울산광역시 에너지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울산시는 12월 1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울산광역시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에너지위원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에너지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한 주요사업 추진 상황 보고, 정책 자문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회의는 울산시가 '울산광역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수소산업 육성계획 수립연구

인천이 최초로 거리 공해 정당현수막 해법을 제시했다

[뉴스스텝] 정당현수막 난립이 전국적인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인천시가 2023년 추진했던 정당현수막 관리 강화 조례의 필요성이 뒤늦게 재조명되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제도 개선을 지시하고 정부가 강력 조치를 예고하는 등 중앙정부 차원의 대응이 본격화되면서, 현행 법령으로는 실효적 규제가 어렵다는 지적이 현장에서 다시 제기되고 있다.문제 심각성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중앙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대통령은 지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