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우리 학교로 찾아오는 재난안전 체험장 운영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9-30 09: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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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생명안전배움터, 코로나19 이후 서울시 중 유일하게 체험차량 섭외하여 교육 진행
▲ 찾아가는 이동식 재난안전 체험장에서 아이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 생명안전배움터에서 시행한 2022년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식 재난안전 체험장’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동식 재난안전 체험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되어 있던 재난안전 체험 활성화를 위해 안전교육이 어려운 시설을 직접 찾아가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방문교육이 제한됨에 따라 성동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체험 차량을 섭외하여 이동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시범적으로 5개교를 우선 선정하여 순차적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강사와 참여자의 최소한의 접촉으로 심폐소생술과 소화기, 완강기 사용법, 지진대피요령 등에 대한 안전 체험을 한자리에서 진행했다.

특히, 올해 참여 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정기적인 교육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나머지 16개교 초등학교도 상호협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협약이 체결된 학교는 체험기간 동안 협약이 체결된 운동장 또는 대강당을 통해 체험장비를 설치하고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강사도 배치하여 전 학년 모두가 안전 체험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향후에는 최근 관심이 늘고 있는 감염병, 기후환경, 쓰레기 문제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여러 가지 재난환경 프로그램을 추가적으로 제공하고 현장의 아이디어를 통하여 성동생명안전배움터 상설 신규프로그램(재난환경 체험장) 구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현장체험을 마친 한 아이는 “멀리 가지 않고 친구들과 학교 수업시간에 운동장에서 안전체험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고 앞으로도 자주 학교에서 안전체험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린 시기에 직접 배우고 터득한 안전 습관은 평생에 걸쳐 효과를 발휘하는 만큼 어린이들의 안전체험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동식 재난안전체험이 어린이들에게 안전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형성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하는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동생명안전배움터는’는 지난 2015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설치한 지역형 종합안전체험장으로 구에서 직접 관리·운영하고 심폐소생술, 재난안전, 생활안전 및 수상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안전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 라이브 안전체험’을 통한 안전교육을 실시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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