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구민 안전과 환경 생각하는 '스마트 제설' 눈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07 09:20:06
  • -
  • +
  • 인쇄
24시간 상황실 운영하고 단계별 상황에 맞춰 신속히 대응… 주민 불편 최소화와 교통대란 방지 위해 노력
▲ 스마트 제설함

[뉴스스텝] 종로구가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오는 2023년 3월 15일까지 '제설종합대책' 추진에 매진한다.

‘주민 불편 최소화’와 ‘친환경’, ‘스마트’에 중점을 둔 이번 대책을 위해 구는 실무반을 구성하고 24시간 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강수확률과 적설량 등을 고려하여 평시, 보강, 1~3단계에 이르는 총 5단계로 구분해 신속한 대응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구는 올해 친환경·스마트 제설시스템을 확대 운영한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제설함 위치와 제설제 잔량, 뚜껑 열림 상태 등을 휴대전화와 인터넷으로 확인·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제설함은 지난겨울 80대에서 올해 45대 늘어난 125대를 설치했다.

긴급 상황 발생 시 노약자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포장(5kg) 친환경 제설제 역시 100톤에서 150톤으로, 스마트폰 앱으로 작동 가능한 원격 자동 액상 살포기는 59대에서 107대로, 고정식 자동 액상 살포기는 2개소에서 8개소로 확충하는 등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췄다.

관내를 북부, 중부, 동부로 구분해 이동식 제설 전진기지(제설제 중간기지) 3개소를 조성한 점도 돋보인다. 제설제 보충을 위해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 작업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설장비의 경우 다목적차량과 제설살포기 등 11종 309대를 투입하며, 폭설 시 동주민센터와 구청 직원 등을 배치한다.

또 ‘내 집 앞 눈 치우기 문화’ 정착과 공동체 의식 회복을 위해 관내 학교 등에서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관심도를 높일 캐릭터 홍보물도 배부한다. 종로구가 만든 제설캐릭터 ‘토롱이’는 중부교육지원청에서 제작하는 2023학년도 초등 3학년 지역화 교재에도 삽입이 확정된 상태다.

정문헌 구청장은 “주민 안전을 지키고 불편을 최소화하며, 도심에 위치한 종로의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출퇴근길 교통 대란을 방지하기 위해 신속한 제설작업 추진하려 한다”며 “주민 여러분께서도 내 집 앞 눈 치우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보령 명품쌀 '삼광미골드' 대전에서 홍보·판촉행사!

[뉴스스텝] 보령시와 농민단체협의회가 6일부터 7일까지 대전 유성구에 있는 파머스마켓 베지래빗 804 3개 점포에서 ‘제21회 고품질 만세보령쌀 홍보·판촉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보령시 농민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속적인 쌀 소비 감소로 인한 보령쌀의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가 인정하고 정부도 보증한 고품질 만세보령쌀 ‘삼광미골드’의 우수성을 대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서는

"주민 에너지복지 실현" 태안군 '중규모 LPG 배관망 구축' 결실!

[뉴스스텝] 태안 안면읍의 에너지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중규모 LPG 배관망 구축 사업이 마침내 준공의 결실을 맺었다.태안군은 지난 3일 안면읍 승언리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면읍 중규모 LPG 배관망 구축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산업통상부의 중규모 LPG 배관망 구축 사업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읍면 단위 소재지권 중심지역에 LP

아산시 온양1동 행복키움추진단, 이천순대국밥과 정기 후원 협약 체결

[뉴스스텝] 아산시 온양1동 행복키움추진단과 탕정한마음종합사회복지관은 12 3일 이천순대국밥과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정기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온양1동 행복키움추진단을 중심으로 지역 내 어려운 가정을 지원하고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민·관이 함께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의미를 더하고 있다.이경원 대표는 “염치읍에서 운영할 때부터 지역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