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4 커피콘서트 첫 무대의 주인공은? 가요계의 레전드 ‘빛과 소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5 09: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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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수) 2024 커피콘서트Ⅰ 빛과 소금 ‘오래된 친구처럼’
▲ 빛과 소금

[뉴스스텝] 감각적인 무대와 부드러운 커피 향기가 조화를 이루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마티네 브랜드 공연 '커피 콘서트'가 2024년의 첫 무대를 연다.

3월 20일 동구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가요계의 레전드 ‘빛과 소금’과 함께 그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올해 첫 무대의 주인공인 빛과 소금은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며 등장한 퓨전 재즈의 선구자 그룹이다.

1990년 결성한 이들은 매니아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어 1996년까지 총 5개의 앨범을 발매했으며, 2022년에는 레트로 디깅과 시티팝의 붐을 타고 무려 26년만에 새 앨범을 발매하여 살아있는 전설의 귀환을 알렸다.

시대를 앞선 깨끗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빛과 소금은 거의 모든 앨범들을 대한민국 대표 명반으로 올려놓을 정도로 뛰어난 음악적 완성도를 자랑한다.

MBC 베스트극장 단막극 '샴푸의 요정'의 주제곡으로 유명한 ‘샴푸의 요정’을 비롯해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오래된 친구’, ‘그대 떠난 뒤’ 등은 이소라, 정기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후배들에 의해 리메이크되면서 젊은 세대까지 영향력을 미쳤다.

이번 무대에서는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 작곡가이자 키보디스트 박성식과 베이시스트 장기호를 주축으로 세션과 코러스를 포함한 9인조 밴드 셋을 구성하여 화려한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1집부터 최근에 발매한 앨범에 수록된 대표곡들, 그리고 ‘가리워진 길’, ‘비처럼 음악처럼’ 등을 들려주며 추억과 낭만을 노래한다.

2008년에 시작해 누적 관객 9만 명을 돌파하며, 인천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한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 번,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의 공연장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지난해 7월부터 원도심인 동구로 장소를 옮겨 진행해 왔으며, 올해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일상 속 환경보호를 지향하는 공연답게 로비에서 제공되는 커피를 즐기기 위해서는 다회용 개인 컵을 지참해야 한다.

준비하지 못한 관객은 공연 종료 후 커피를 받아서 귀가할 수 있다.

4월에는 대한민국 대표 탭댄스그룹 ‘코리아 탭 오케스트라’가 전하는 탭댄스의 모든 것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또는 동구문화체육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 1만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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