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점검 나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1 09:25:35
  • -
  • +
  • 인쇄
취약계층별 니즈(needs) 반영해 지원 내용 세분화… 안전점검 및 정비 추진
▲ 강동구청

[뉴스스텝] 강동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안전에 특히 취약한 주민들의 노후 환경 시설을 점검하고 대상자별 필요한 안전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구는 매년 취약계층에 대한 전기, 가스, 보일러, 소방 분야에 대한 안전점검을 꾸준히 실시해왔으나, 올해 달라진 것은 점검대상을 확대하고 점검분야도 계층별 니즈(needs)를 반영한 맞춤형 안전점검을 실시한다는 점이다.

그동안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장애인, 홀몸어르신, 치매환자 가구만 지원해 왔다면, 올해는 차상위계층 중 한부모세대까지 범위를 확대하고 청소년가장 세대와 고독사 고·중위험군인 사회적 고립 1인가구도 포함하여 지원 범위를 대폭 넓혔다.

지원 내용도 대상자에 따라 보다 세분화됐다. 장애인, 홀몸어르신 등 노약자 거주 세대나 한부모세대 등 어린이가 있는 세대에는 강동소방서와 협업해 화재 시 누구나 빠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투척형 소화기를 보급한다. 매년 수요가 높은 구급상자는 지속 지원하는 한편, 한부모 세대와 청소년가장 세대 등 주거침입 불안이 높은 가구에는 범죄예방 물품도 지원한다.

2013년부터 서울시 예산과 강동구 예산을 동시 투입해 추진해 오고 있는 이 안전점검 사업은 올해 서울시 예산 4천3백만 원과 강동구 예산 1천9백만 원을 투입해 진행한다.

이달부터 두 달간 동주민센터 사회복지사를 통해 지원 대상을 파악하고, 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원 대상이 결정되면 본격적인 점검과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원모 재난안전과장은 “기본적인 안전점검은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세대별로 필요한 안전물품을 지원한다면 생활 속 안전을 살필 여유가 없는 취약계층에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구는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눈높이에 맞춰 보다 세심하게 챙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구청년센터, ‘청년 강사 재부팅 데이(DAY), 힐링 온(O

[뉴스스텝] 울산 동구청년센터(센터장 박인경)는 11월 19일 오후 3시 청년노동자공유주택 1층 청년 공유공간 ‘청뜨락’에서 ‘청년 강사 재부팅 DAY, 힐링 ON’이라는 타이틀로 청년 강사 네트워킹 모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동구청년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해 온 청년 강사들이 참여하여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먼저 ‘차부엌’ 이나경 대표와 함께 차담회 형식으로 청년 강사의 고충을 들어보는 시간이

거제시보건소, 청소년 흡연예방 위한 거리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거제시보건소는 금연구역 합동점검 기간 중인 18일 오후 5시경 고현터미널과 엠파크 거리 등 고현동 일대에서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1시간 동안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의 호기심 흡연을 예방하고, 또래 집단내 비흡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들의 하교 시간대에 맞춰 진행됐다. 거제교육지원청, 거제경찰서, 거제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사회 협력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의 이해’특강 개최

[뉴스스텝]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1월 1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지역 주민 및 창업 관심자를 대상으로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 이해’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총 20여 명이 참여해 사회 서비스 분야의 최신 흐름과 국가가 주도하는 다양한 바우처 사업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특강은 고령화·맞벌이 확대 등 사회 구조 변화에 따라 사회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