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폭염 종합대책 가동… 안전한 여름나기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22 09:20:31
  • -
  • +
  • 인쇄
9월 30일까지 취약계층 보호와 시설 안전대책 추진
▲ 무더위 그늘막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는 올여름 폭염으로부터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2023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선제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7~8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서울의 낮 기온이 31.2도에 이를 만큼 이른 무더위가 시작됐다.

이에 구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주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본격적인 대비에 들어갔다.

먼저 상황관리총괄반, 긴급생활안정지원반, 시설대책반 등 3개 반으로 구성된 폭염 상황관리 T/F팀은 폭염대책기간인 9월 30일까지 상시 운영된다.

T/F팀은 폭염 상황관리와 비상연락망 및 전달체계 구축, 취약계층 안부전화 등 모든 상황을 총괄하며 폭염에 대비한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5개반으로 구성된 폭염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며 유관기관과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 주민들의 피해를 예방한다.

독거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1,681명의 재난도우미를 지정, 독거어르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안부를 묻는다.

무더위 쉼터는 복지관, 동 주민센터, 어르신사랑방 등 총 224개소가 지정돼 폭염특보 발령 시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휴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무더위 그늘막은 111개소에 설치돼 운영되며, 올해 10개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는 석유, 가스 등 폭염에 취약한 에너지 공급시설에 대해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도시가스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폭염특보 시 도시열섬 완화를 위한 살수차를 가동하는 등 여름철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현규 안전관리과장은 “폭염에 대한 선제적, 즉각적 대응으로 주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주민 여러분들도 폭염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주변에 위험 요인이 없는지 미리 확인하여 폭염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귀포시, 의료요양 통합돌봄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11월 13일 시청 별넷마당 회의실에서 ‘의료·요양 통합 돌봄 사업’ 추진을 위한 관계 기관·부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시범사업 추진과 2026년 3월 본사업 시행을 앞두고,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사업 추진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서귀포지사 관계자를 비롯해 시 유관부서, 읍면동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는 의료요양

이수진 전북도의원, “공유재산 심의기준, 전북 실정에 맞게 조례 개정 필요”

[뉴스스텝] 이수진 의원은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유재산 관리 실태를 집중 질의하며, “전북도의 공유재산 관리기준이 지역 실정을 반영하지 못한 채 운영되고 있다”며 '전북특별자치도 공유재산 관리조례' 개정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현행'전북특별자치도 공유재산 관리조례' 제12조는 공유재산관리계획 중 ‘의회 심의대상 재산’의 기준을 취득 20억원, 처분 10억원 이상으로

경기도의회 김동희 의원, 360도 아동 언제나 돌봄사업, 집행률 부진, 도민 체감도 떨어뜨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동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6)은11월 14일 진행된 2025년 행정사무 종합감사에서 ‘360° 아동 언제나 돌봄 사업’의 집행률 부진 문제를 집중 지적하며, 경기도의 적극적인 개선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김 부위원장은 경기도가 아동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 중인 ‘360° 아동 언제나 돌봄 사업’의 세부 사업별 집행률 편차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