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공사장 점검하고 공동주택 안전 수칙 배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0 09:20:15
  • -
  • +
  • 인쇄
긴 추석 연휴 대비 건축공사장, 민간정비사업 공사장 민관 합동 점검실시
▲ 공동주택안전전단지

[뉴스스텝] 서울 중구가 긴 추석 연휴를 대비해 공사장 안전을 점검하고 공동주택에 명절 생활정보와 연휴 기간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배포한다.

중구는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중대 재해를 예방하고 느슨해지기 쉬운 안전관리 의식을 높이기 위해 민관 합동 점검반이 공사장 안전 점검에 나섰다. 구는 21일까지 철거 현장 3곳, 굴토 현장 3곳, 타워크레인 현장 3곳 등 대형 민간 정비사업 공사장 10곳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중·대형 건축공사장의 경우 74곳을 18일부터 22일까지 점검한다.

중구는 점검을 통해 ▲공사장 주변 환경정비 및 보행자 통행 지장 여부 ▶굴토공사장 내 흙막이 적정 시공 여부 ▲화재, 침수 등 안전사고 예방 관리 여부 ▲태풍·강풍 대비 타워크레인, 건설장비, 가설울타리, 낙하물 방지망 등 보강·유지관리 적정 여부 ▲연휴 중 자체 비상 근무조 편성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긴급 보강·보수 작업을 진행해 철저한 안전대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하도급 대금과 자재·장비 대금, 건설근로자 임금체불 여부 등도 함께 파악한다. 임금체불이 우려되는 현장을 발견하면 추석 이전에 지급될 수 있도록 강력히 독려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추석 전까지 중구 내 공동주택 25,600여 가구에 ‘추석 명절 생활정보 안내문’을 제작해 배부한다. 안내문에는 연휴 기간 문을 여는 응급의료기관, 약국, 선별진료소 등과 직거래 장터, 중구사랑상품권에 대한 정보를 비롯해 연휴 기간 무료입장이 가능한 문화시설, 주차장 정보와 쓰레기 분리배출 요일, 재난 발생시 비상 연락 기관 등 연휴 기간에 꼭 필요한‘꿀팁’만 모아 담았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긴 추석 연휴 기간 공사 현장에서는 작은 결함도 사고로 연결될 수 있다"라며 "철저한 사전 점검과 지속적인 관리로 사전에 안전 사고를 예방하는 등 추석 명절을 편안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완료

[뉴스스텝] 울산시가 시민 안전과 도시경관을 위협하던 노후 굴뚝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9억 8,600만 원을 투입해 목욕탕 노후 굴뚝 15개를 철거했으며, 내년에는 정비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1970년대 목재나 벙커시(C)유를 연료로 사용하던 목욕탕은 연기 배출을 위해 높이 20m이상 높이의 굴뚝 설치를 의무화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가스와 전기보일러가 보급되면서 굴뚝이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개최

[뉴스스텝]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와 함께 11월 2일 오전 10시 중구 다목적구장에서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자율방범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 우수방범대원 표창 수여, 체육대회 등으로 진행된다.이

활과 농산물로 물든 예천의 가을

[뉴스스텝] 활의 고장 예천이 활과 농산물로 어우러진 풍요로운 가을 축제의 장으로 물들었다. 예천군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예천활축제 & 농산물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활의 고장 예천, 풍요의 가을을 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활 문화와 지역 농특산물이 하나로 어우러진 문화관광축제로, 예천의 정체성과 지역 농업의 가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