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60 지자체장 행위 제한 시기에도 김길성 중구청장, 주민 뒤에서 더 바쁘게 움직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4 09:20:27
  • -
  • +
  • 인쇄
선거일 전 60일(2.10.~4.10.), 구청장 현안 집중점검 기간 지정
▲ 안전점검중인 김길성 중구청장

[뉴스스텝] 선거일 전 60일부터는 지방자치단체장의 각종 행위가 제한되지만,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 시기를 더욱 바쁘게 보낼 전망이다.

오는 4월 10일엔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있어 공직선거법에 따라 2월 10일부터 4월 9일까지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각종 행사 개최와 후원이 제한된다.

김길성 구청장은 행정이 다소 소극적으로 행해질 수 있는 이 시기를‘구청장의 현안 집중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직접 주요 현안의 추진 과정과 위험시설물의 안전을 꼼꼼하게 챙길 예정이다.

앞서 중구는 1월부터 4월까지 추진 예정인 모든 행사의 공직선거법 저촉 여부를 사전 검토한 바 있다. 해당 기간에 구민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일 등 원활한 구정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검토 결과 3.1절 105주년 행사 등 예정된 사업 대부분이 공직선거법에 저촉되지 않아 정상 추진하기로 했으며 다른 세부 사업들도 무리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일정 조율을 마쳤다.

민선 8기의 반환점을 앞두고 이 기간 구는‘중구민 거주 현황조사’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중구는 서울 도심에 자리하고 있어 명동, 을지로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과 신당동 등 거주인구가 많은 지역이 섞여 있다. 다른 자치구에 비해 1인 가구 비율과 노인인구 비율도 높은 편이다. 이러한 인구특성을 정확하게 알아야 지역 특성에 맞게 정책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구는 각종 통계 자료를 토대로 조사를 완료하고 조사 결과를 추후 주요 사업 추진 시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구는 중대재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점검도 철저히 진행한다. 지난달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되어 근로자 50인 미만 기업도 중대재해 발생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실이 확인되면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중구는 오는 15일(목)부터 3월 8일(금)까지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체육시설 및 복지시설 15곳을 전문가와 함께 방문해소방시설 등 내부시설물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위험 요소는 없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김길성 중구청장은“앞으로 60일 동안 그간 추진했던 여러 사업의 내실을 다지며, 선거 이후 구정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더 바쁘게 지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지난 1년 6개월간 현장에서 전해 주신 주민들의 의견이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되고 있는지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중구 발전을 위한 깊은 고민도 하면서 살기 좋은 든든한 중구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천안시, 민간과 함께 자립준비청년사업 성과보고회 및 간담회

[뉴스스텝] 천안시는 19일 자립준비청년 사업 올해 사업보고 및 내년 협력사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는 충남자립지원전담기관, 충남가정위탁지원센터, 아동양육시설, 아동공동생활가정, 1사1그룹홈, 천안복지재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자립청년과 후원단체 표창, 자립청년 후원금 전달, 사업 성과보고, 자립준비청년 자립토크, 충남가정위탁센터 사례발표 등이 진행됐다.천안시는 2023년부터

산림바이오센터, 한국전문임업인협회 충북도지회와 상생협력 협약

[뉴스스텝] 충북산림바이오센터는 19일 한국전문임업인협회 충북도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림생명자원의 산업화 기반을 강화하고 미래 산림산업을 선도할 전문임업인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한국전문임업인협회 충북도지회는 산림경영·임산물 생산 등 현장 임업인을 위한 교육·기술지도·컨설팅을 수행하는 전문 지원 조직으로,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과 임가 소득 증대를 이끌고 있다.이

광주광역시 동구의회 노진성 의원, 5분 발언 ‘지방재정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 제시’

[뉴스스텝] 광주광역시 동구의회 노진성 의원이 지난 18일 제322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방재정 악화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했다. 노 의원은 전국 지자체의 재정 악화 추세와 동구의 낮은 재정자립도를 지적하며, 기존에 ‘더 쓰는 재정’에서 ‘더 잘 쓰는 재정’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어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동구 집행부가 반드시 실천해야 할 지출 효율화 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