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사근동, 한양여대 교수 상조회로부터 취약계층 장학금 전달받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02 09: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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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여대 교수상조회 단체 호조회, 사근동 방문하여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 수여
▲ 차영수 사근동장(사진 왼쪽)과 한양여대 오문성 교수(사진 오른쪽)가 장학금 전달식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 사근동은 한양여자대학교 교수 상조회 단체인 호조회가 지난달 18일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저소득학생 2명에게 각각 50만 원 상당의 도서문화상품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호조회는 지난 2017년에 결성된 한양여대 교수 상조회 모임으로, 160명의 교수가 참여하고 매월 2만 원씩 회비를 각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호조회는 소속회원 상조 활동 외에도 2017년부터 사근동과 행당동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학생들을 추천받아 침대, 책상 등 물품을 직접 구입하여 지원해 왔다.

이번 행사는 2023년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대상 학생들이 직접 필요한 학용품 및 도서구입을 할 수 있도록 도서문화상품권을 구입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지원 학생의 부모인 임 모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아이의 학습을 힘껏 지원해주지 못해 부모로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게 되어 기쁘고 아이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 큰 힘이 된다. 좋은 자리를 마련해준 한양여자대학교 교수 호조회와 사근동주민센터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호조회 회장을 맡고 있는 한양여대 세무회계과 오문성 교수는 “지원금액은 적지만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조금 더 나은 학습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차영수 사근동장은 "대학교수 상조회 모임에서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대단히 감사드린다. 교수님들의 보이지 않은 선행이 널리 확산되어 훈훈한 미담사례로 남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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