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효도밥차 힘찬 시동...신규 15개소 급식 공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2 09:25:06
  • -
  • +
  • 인쇄
22일부터 효도밥상 제공기관 15개소 추가...500여 명 독거어르신 이용 확대
▲ 지난 15일 망원동에 1천 명분의 식사 조리가 가능한 효도밥상 반찬공장이 개소했다.

[뉴스스텝] 마포구의 ‘효도밥상 반찬공장’이 개소하면서 22일부터는 효도밥상 급식기관이 총 31개소로 확대 운영된다. 이로써 상반기 1천 명의 지역 어르신들이 효도밥상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주민참여 효도밥상은 지역 내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점심 식사와 안부 확인, 건강 확인을 통해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고립을 예방하는 마포구 대표 어르신 복지사업으로 대내외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반찬공장’은 ‘효도밥상’ 급식 기관에 제공되는 음식을 하루 1천 명분까지 조리할 수 있는 시설로 막대한 예산 투입 없이 이용자를 대폭 확대할 수 있는
거점형 이동 급식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설립됐다.

기존 16개소에 이어 지난 15일 반찬공장 개소와 함께 신규 급식 기관 6개가 운영을 시작했고 오는 22일 추가로 9개 급식 기관이 운영된다. 이 15개소 급식 기관에는 ‘반찬공장’에서 갓 만든 따뜻한 식사가 효도밥차를 통해 배송된다.

구는 주6일 이상 운영이 가능하면서 급식 시설을 갖춘 종교기관, 비영리법인 단체를 기준으로 급식 기관을 선정했으며, 각 기관에 동행일자리, 노인일자리,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인력을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 2023년도 마포사회조사 결과 마포 구정에서 가장 만족하는 분야가 ‘복지(36.8%)’로 나타났으며 노인복지 서비스 가운데 ‘식사 지원 확대(31%)’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해 효도밥상에 대한 주민 만족도와 기대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효도밥상 급식 기관 운영과 함께 구는 상반기 중 기존 경로당 시설로까지 효도밥상을 확대하기 위해 성산2동 무리울새마을경로당에 시범적으로 효도밥상을 운영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지역 경로당으로 본격 확대해 총 1,500명의 어르신에게 효도밥상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는 19일 효도밥상의 숨은 영웅인 5백 여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감사를 전하기 위해 효도밥상 봉사자 발대식을 개최, 마포구 16개 동에서 4백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강수 구청장이 직접 작사한 ‘효도밥상 주제곡’ 합창 공연이 선보여 봉사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으며 봉사자증 전달식도 이어졌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선포식에서 “효도밥상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더 확대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동력이 바로 효도밥상 봉사자와 후원자”라며 “앞으로 반찬공장을 통해 효도밥상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해 마포구 모든 어르신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구청년센터, ‘청년 강사 재부팅 데이(DAY), 힐링 온(O

[뉴스스텝] 울산 동구청년센터(센터장 박인경)는 11월 19일 오후 3시 청년노동자공유주택 1층 청년 공유공간 ‘청뜨락’에서 ‘청년 강사 재부팅 DAY, 힐링 ON’이라는 타이틀로 청년 강사 네트워킹 모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동구청년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해 온 청년 강사들이 참여하여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먼저 ‘차부엌’ 이나경 대표와 함께 차담회 형식으로 청년 강사의 고충을 들어보는 시간이

거제시보건소, 청소년 흡연예방 위한 거리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거제시보건소는 금연구역 합동점검 기간 중인 18일 오후 5시경 고현터미널과 엠파크 거리 등 고현동 일대에서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1시간 동안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의 호기심 흡연을 예방하고, 또래 집단내 비흡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들의 하교 시간대에 맞춰 진행됐다. 거제교육지원청, 거제경찰서, 거제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사회 협력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의 이해’특강 개최

[뉴스스텝]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1월 1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지역 주민 및 창업 관심자를 대상으로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 이해’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총 20여 명이 참여해 사회 서비스 분야의 최신 흐름과 국가가 주도하는 다양한 바우처 사업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특강은 고령화·맞벌이 확대 등 사회 구조 변화에 따라 사회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