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저금리 융자로 식품위생업소 시설 개선 돕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8 09:20:12
  • -
  • +
  • 인쇄
10월 31일까지 식품위생업소 대상 식품진흥기금 시설개선 융자사업
▲ 2024년도 일반음식점 기존영업자 위생교육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뉴스스텝] 마포구는 10월 31일까지 지역 내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 저금리 시설개선 융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융자사업은 총 4억 5,000만 원 규모로, 융자대상과 용도에 따라 업소당 최소 2천만 원에서부터 최대 2억 원까지 연 1~2%의 저금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일반·휴게 음식점, 제과점, 위탁급식영업, 식품제조업소 등 마포구에서 영업허가를 받고 식품위생영업을 하는 자이다.

단, 혐오식품을 취급하는 영업자거나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 주류를 판매하는 영업자(단, 화장실 시설개선자금에 한해 신청 가능), 식품진흥기금을 이미 융자받아 상환 중인 자 등은 제외한다.

융자는 육성자금과 시설개선자금 두 종류다. 육성자금은 마포구가 지정한 모범음식점의 운영과 시설개선을 위한 자금으로 2%의 금리로 업소당 5,000만 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시설개선자금은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시설개선 소요 비용의 80% 이내로 지원한다. 일반‧휴게‧제과점과 위탁급식영업소의 경우 금리 2%로 한도 1억 원, 식품제조업소의 경우 금리 2%로 2억 원까지 가능하다. 식품접객업소는 화장실 개선을 위해 한도 2,000만 원 내에서 금리 1%로 융자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자는 마포구보건소 위생과로 문의하여 자금소진 여부 등 기본사항을 확인한 후 융자신청서 등 필요서류를 갖춰 우리은행 마포구청지점에 융자 사전심사를 신청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위생업소가 저금리 융자로 영업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길 바란다”라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지역 내 상권 회복과 영세 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식품진흥기금 융자는 10월 말까지 신청받을 계획이나 자금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되므로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K-컬처밸리사업 추진단 출범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28일 ‘K-컬처밸리사업 추진단’을 출범하고 추진단장에 오준환(고양9) 의원을 임명했다.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K-컬처밸리사업 추진단 출범식은 백현종 대표의원과 오준환 추진단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추진단’ 단장을 맡고 있는 김완규 경제수석, 임광현 문화수석, 심홍순 경기도의회 미

김혜경 여사, 말레이시아 K-푸드 홍보 행사장 방문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 계기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는 27일 오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5 K-Fresh Food Universe Malaysia’ 행사장을 방문했다.이번 행사는 한국의 신선식품과 김치를 동남아시아 시장에 알리고, 한류와 연계한 K-푸드의 세계 진출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김혜경 여사는 한국산 포도, 배, 사과, 딸기

부산 북구, 2025년 찾아가는 치유농업 공개강좌 개최

[뉴스스텝] 부산 북구는 지난 23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주민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찾아가는 치유농업 공개강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오태원 북구청장을 비롯해 부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 유미복 소장 등 농업기술센터 직원과 치매안심센터, 북구시니어클럽 주민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치유농업의 개념과 실내식물 관리 방법을 배우고, ‘내 손안의 작은 숲’을 주제로 나만의 치유 화분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