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줄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2 09:20:23
  • -
  • +
  • 인쇄
2018년 1,145t(톤)→2030년 687t(톤) 감축
▲ 오언석 도봉구청장(가운데)과 직원들이 ‘2024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고 이를 기념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 도봉구가 오는 2030년까지 지역 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약 40%를 줄이기로 했다.

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도봉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지난달 22일 ‘2050 도봉구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정부, 서울시 기본계획 등 상위계획과 지역 특성과 여건이 포괄적으로 반영됐다.

‘도봉구 기후변화 대응계획’이 밑바탕 됐으며, 탄소중립 분야별 전문가 자문과 구민 의견이 포함됐다.

한국환경공단 컨설팅이 더해져 계획의 구체성과 실행력이 한층 제고됐다는 평이다.

구의 목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1,145t(톤)에서 2030년 687t(톤)까지 감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녹색건물 ▲녹색수송 ▲녹색에너지 ▲녹색폐기물 ▲녹색숲 ▲녹색생활 ▲녹색교육 등 7대 전략을 바탕으로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친환경차량 보급 및 인프라 확대 등 12개 핵심과제와 43개 세부 실천사업을 추진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탄소중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당면 과제이자 도전적 과제.”라며,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차근차근 구의 대책을 추진해나가겠다. 구민 여러분께서도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짜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 이야기, 뮤지컬인형극 '삐노키오' 세종에서 만난다

[뉴스스텝] 세종문화예술회관이 오는 11월 8일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인형극 '삐노키오'를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이탈리아 명작동화 ‘피노키오’를 한국적 정서의 인형극으로 재해석했으며, 원작의 감성을 살리기 위해 이탈리아 발음을 살린 ‘삐노키오’라는 제목을 사용했다.특히 이탈리아 인형 디자이너 지미 데이비스(Jimmy Davies)와 협업해 제작된 인형들이 배우들의 섬세한 조종

코스트코 순천 상륙, 남해안권 글로벌 경제중심도시 위상 입증!

[뉴스스텝] 세계적 유통체인 코스트코가 광주‧전남 최초로 순천 선월지구에 들어선다.순천시는 3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코스트코코리아(이하 “코스트코”), 전라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순천 입점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코스트코는 해룡면 선월지구에 전체 면적 4만6천㎡, 총 사업비 1,000억원을 들여 2028년 개점을 목표로 순천점 입점을 추진한다.지난

동두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 2025년 세계 자살예방의 날 기념 캠페인 진행

[뉴스스텝] 동두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는 9월 26일 시민평화공원에서 ‘2025년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생명 존중과 자살 예방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자살에 대한 지역 주민의 인식을 개선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생명 사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자살예방 OX 퀴즈, 가로세로 낱말 퀴즈, 정신건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