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113년 만의 日 잔재 청산' 道 최초 지적공부 세계 공통의 표준화된 좌표체계 적용 지적주권 회복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6 09:25:38
  • -
  • +
  • 인쇄
▲ 횡성군청

[뉴스스텝] 횡성군이 군 전 지역의 지적공부상 지적경계 위치 기준을 국제 표준으로 변환하는 세계측지계 변환사업을 마침내 마무리하고 지난 28일 최종 고시했다. 도내 지자체 최초로 이뤄낸 쾌거다.

군은 지난 2020년부터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세계측지계 좌표변환에 돌입, 3년 만에 군 전역 도해지역 194,005필지, 경계점좌표등록부 시행지역 8,067필지 대하여 변환을 모두 완료하여 대사업의 마침표를 찍었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지적공부는 1910년 토지조사 당시부터 일본의 지역측지계(동경원점)를 사용해 왔으나, 원점에서 멀어질수록 측량오차가 커져 우리나라의 경우 국제표준 대비 약 365m 차이가 발생하는 등 문제가 있어 항공사진, 전자지도, 네이게이션과 포털지도 등 다방면에 활용하는데 제약이 있어 왔다.

세계측지계는 기존 지역측지계에 비해 월등히 정밀하며, 횡성군 전역의 GNSS 위치정보를 지적측량에 실시간 활용할 수 있는게 됐다는 점에서 저비용·고효율의 측량제도 정착이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세계측지계 기준의 지적공부 변환성과를 기반으로 증강현실, 사물인터넷, 드론촬영 등을 추진해 미래기술을 군민들이 앞서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정보 관련 적극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유영두 의원, “실집행률 한 자리 수 체육인 기회소득, 사업 재설계까지 고민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영두 부위원장(국민의힘, 광주1)은 10일 실시된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체육인 기회소득’의 실집행률이 2024년도 3.57%, 2025년 10월 20일 기준 9.9%에 불과해 사업 재설계까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유영두 부위원장은 “지난 24년도 결산 승인 및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당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본 위원회에 ‘체육인 기회소득 사업이 2

이자형 경기도의원, 학교운동부 지도자 갑질 및 불법 영리 활동에 대한 관리·감독 철저 주문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자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1월 10일 성남, 시흥, 포천, 가평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운동부 지도자들의 불법 겸업·영리 활동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투명한 운동부 운영을 위한 전수 조사 및 신고·처벌 체계 점검을 주문했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내 일부 학교운동부 지도자들이 학생 대상 개인교습 등 신고하지 않는 겸업 활동을

경기도의회 김일중 의원, “학교 공사 품질은 학생 안전의 기본”... 하도급 관리 강화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일중 도의원(국민의힘, 이천1)은 10일 열린 2025년도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성남·시흥·포천·가평 교육지원청)에서 “최근 3년간 학교시설 공사에서 하도급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승인·점검 절차가 형식화되면서 공사 품질 저하와 하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김일중 의원은 “성남교육지원청은 최근 3년간 20억원 이상 공사 11건 중 8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