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마장동 460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설립 인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3 09:20:19
  • -
  • +
  • 인쇄
2월 17일 마장동 457번지 일대 모아타운 내 마장 제2구역(가칭) 조합설립인가 완료, 지난해 12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지정으로 조건 충족
▲ 모아타운 내 마장동 460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위치도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는 지난 2월 17일 마장동 457번지 일대 모아타운 대상지 중 마장동 460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가칭 마장 제2구역)의 조합설립인가를 마쳤다고 밝혔다.

마장동 457번지 일대는 수십 여 필지의 소유권이 공유지분으로 등록되어 소유권 행사에 제약이 있었다. 또한, 노후화된 건축물이 80% 이상으로 주차장이 확보되지 않는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으로 손꼽혔으나 2022년 6월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되며, 주거환경 개선이 본격화됐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저층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정비모델로, 추진 절차가 비교적 간소화되어 있어 일반 재개발사업보다 사업속도가 빠르고 완화된 용적률 적용으로 사업성 개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마장동 457번지 일대는 모아타운 선정 후 5개 구역으로 통합 시행하는 계획이 수립됐으며, 12월 26일 관리계획 승인 고시를 통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그중 마장동 460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구역(가칭 마장 제2구역)은 2023년 10월 5일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해 조합정관 수립과 조합장 및 이사 등 조합임원 선정을 의결했으며, 지난해 12월 27일 동의율 80%로 성동구청에 조합설립 인가를 신청, 올해 2월 17일 조합설립인가가 처리됐다.

마장동 460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구역은 당초 부지를 관통하는 도로로 인해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요건이 충족되지 않았으나,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며 통과 도로 규정이 완화됐으며, 이를 통해 조합설립 인가도 가능해졌다.

마장동 모아타운 내 가로주택정비사업구역 중에서는 두 번째로 조합설립 인가를 받게 된 것으로, 지난해 6월 14일 마장동 466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가칭 마장 제1구역)이 처음으로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바 있다.

마장동 460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구역은 8,850.89㎡ 부지로 향후, 지하 2층, 지상 15층, 3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서 총 225세대(임대 45세대 포함)가 입주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마장동 모아타운 내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조합설립 인가가 순차적으로 마무리되면 마장동 일대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 더욱 본격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K-컬처밸리사업 추진단 출범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28일 ‘K-컬처밸리사업 추진단’을 출범하고 추진단장에 오준환(고양9) 의원을 임명했다.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K-컬처밸리사업 추진단 출범식은 백현종 대표의원과 오준환 추진단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추진단’ 단장을 맡고 있는 김완규 경제수석, 임광현 문화수석, 심홍순 경기도의회 미

김혜경 여사, 말레이시아 K-푸드 홍보 행사장 방문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 계기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는 27일 오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5 K-Fresh Food Universe Malaysia’ 행사장을 방문했다.이번 행사는 한국의 신선식품과 김치를 동남아시아 시장에 알리고, 한류와 연계한 K-푸드의 세계 진출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김혜경 여사는 한국산 포도, 배, 사과, 딸기

부산 북구, 2025년 찾아가는 치유농업 공개강좌 개최

[뉴스스텝] 부산 북구는 지난 23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주민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찾아가는 치유농업 공개강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오태원 북구청장을 비롯해 부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 유미복 소장 등 농업기술센터 직원과 치매안심센터, 북구시니어클럽 주민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치유농업의 개념과 실내식물 관리 방법을 배우고, ‘내 손안의 작은 숲’을 주제로 나만의 치유 화분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