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사랑상품권, 정부 지침에 따라 4월부터 판매 정책 변경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2 09:25:31
  • -
  • +
  • 인쇄
카드·모바일형은 할인 한도 월 50만 원 유지, 지류형 월 30만 원으로 축소
▲ 태안사랑상품권 모습

[뉴스스텝] 태안군이 부정유통에 취약한 지류상품권의 발행을 축소·폐지하라는 정부 지침에 따라 내달부터 운영 정책을 변경한다고 밝히고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지류형 태안사랑상품권 할인 한도가 4월부터 월 30만 원으로 축소된다. 모바일 및 카드 상품권은 기존대로 월 50만 원 할인 한도가 유지된다.

할인율은 연중 10%로, 할인 한도 월 50만 원은 지류·카드·모바일 합산 금액이다. 이번 정책 변경에 따라 지류형 상품권 구입 시 월 최대 30만 원까지만 10% 할인된 금액에 구입할 수 있으며, 합산 할인 한도를 채우려면 남은 한도액만큼 카드·모바일 상품권을 추가 구매하면 된다.

전통시장 5% 캐시백 행사도 4월부터 연중 시행된다. 관내 전통시장(동부, 서부, 안면도수산시장)에서 카드·모바일 태안사랑상품권 사용 시 결제금액의 5%(최고 2만 5000원)를 즉시 지급해 준다. 상품권 구매 후 전통시장 캐시백까지 받게 되면 구매가 대비 15% 할인을 받는 셈이다.

태안사랑상품권의 구매·충전은 지류상품권의 경우 관내 은행 34곳에서, 카드·모바일 상품권은 관내 농협, 우체국, 새마을금고, 신협 방문 또는 모바일 앱 ‘지역상품권 chak’을 통해 가능하다.

구입한 상품권은 전통시장을 비롯한 관내 2500여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상품권 가맹 사업장 신청은 군청 경제진흥과나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따라 카드·모바일 상품권 비율을 늘리고 추후 카드 발급기관 확대 및 ‘착한가격업소’ 추가 할인을 검토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는 태안사랑상품권을 많이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사랑상품권의 할인 한도는 올해 1월 정부 보조금 지원 미확정으로 30만 원으로 낮아졌다가 2월부터 다시 50만 원으로 올랐으며,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같은 할인 한도를 연간 유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산암각화박물관 ‘명사특강: 반구천의 암각화 바로 알기’ 개최

[뉴스스텝]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오는 12월 22일 오후 2시 울산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명사특강: 반구천의 암각화 바로 알기’ 두 번째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울산시민들에게 반구천 암각화의 역사적·예술적 가치를 알리고 세계유산으로서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강연에는 한국 민화 연구의 권위자인 정병모 경주대학교 명예교수가 나선다.정 교수는 한국 민화와 풍속화를 오랫동안 연구하며

수원시 장안구 정자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말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수원시 장안구 정자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연말을 맞아 지난 18일 관내 주요 거리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위원들은 주민들에게 볼펜, 핫팩 등 홍보 물품을 배부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함께 찾아달라고 안내했다.유재익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연말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을 위해 주민 한분 한분의 관심이 중요하며 협의체도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파주시 파주읍, 농업회사법인(주)알토란, 도미솔식품, ㈜유경 이웃돕기 성금 기탁받아

[뉴스스텝] 파주읍은 지난 16일 개최된 파주읍 기업인협의회 송년회에서 관내 기업으로부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마련한 성금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지역사회 상생과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농업회사법인 ㈜알토란 100만 원, 도미솔식품 100만 원, ㈜유경 200만 원 등 총 400만 원의 성금이 전달되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동철 파주읍 기업인협의회 회장은 “기업이 지역사회로부터 받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