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아트센터, 여름방학 가족 관객 위한 '문화피서지'로 변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8 09: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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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인형극, 해설이 있는 발레, 클래식 음악회, 사진전 등 유익한 공연과 전시 개최
▲ 클래식 음악 여행

[뉴스스텝] 강동문화재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첫 번째로, 8월 2일 국립발레단 단장을 역임한 최태지의 해설과 함께 무대 뒤 과정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는 〈최태지의 발레 오픈 리허설〉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실제 리허설 장면과 무대 전후의 준비 과정을 관객과 함께 공유해 발레를 보다 가깝고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현재 워싱턴발레단에서 활동 중인 발레리나 이은원, 유니버설 발레단 이현준 등이 출연해 발레를 막 시작한 어린 시절의 이야기부터 무대 안밖에서 무용수로서 살아가는 삶의 여정을 진솔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서, 8월 9일부터 10일 이틀간 '수집광_팩랫'이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뉴욕 오프브로드웨이 인형극단과 국내 배우가 협업한 감성 인형극으로, 자연을 사랑하는 작은 쥐 ‘팩랫’의 이야기를 통해 환경과 공존의 메시지를 전한다. 영어 해설과 섬세한 인형 연기가 어우러져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고 공연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8월 9일에는 서울시향의 '클래식 음악 여행'도 개최된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해설과 애니메이션이 합쳐진 이번 공연은 친숙한 선율과 영상이 어우러진 입체적인 클래식 콘서트로, 여름방학을 맞은 가족 관객에게 특별한 음악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광복절 80주년을 기념해 오는 8월 7일부터 31일까지 '독립운동_겹쳐진 시선展'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3.1운동의 주요 현장들을 오늘의 풍경 위에 흑백 사진으로 재구성한 기획전으로,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시공간을 통해 독립운동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다.

김영호 강동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무더위와 잦은 비로 바깥 활동이 쉽지 않은 요즘, 강동아트센터에서 잠시 쉬어가며 문화와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전시를 다양하게 준비했으니 예술이 주는 여유와 감동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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